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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서 북미회담 기념 메뉴 열풍…‘트럼프 버거’ ‘로켓맨 타코’


입력 2018.06.06 11:42 수정 2018.06.06 18:10        스팟뉴스팀

미국산 소고기에 김치 곁들인 ‘트럼프-김치 나시르막’

치즈버거 ‘엘 트럼포’와 한국 치킨 타코 ‘로켓맨’도 인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데일리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데일리안

미국산 소고기에 김치 곁들인 ‘트럼프-김치 나시르막’
치즈버거 ‘엘 트럼포’와 한국 치킨 타코 ‘로켓맨’도 인기


북미 정상회담이 다가오면서 개최지인 싱가포르의 식음료업계도 활기를 띄고 있다고 현지 방송 채널뉴스아시아가 6일 보도했다.

현지 유명 칵테일바인 ‘에스코바’에선 미국을 대표하는 술인 버번 위스키와 소주를 각각 사용한 칵테일 ‘트럼프’와 ‘김’을 내놓았으며, 이 칵테일은 반드시 쌍으로 구매해야 한다는 조건을 걸었다.

코코넛 밀크로 지은 밥에 땅콩, 멸치볶음 등을 곁들인 말레이 전통 음식인 나시 르막(Nasi Lemak) 브랜드인 ‘하모니 나시 르막’은 미국산 쇠고기와 김치 등이 들어가는 기념 메뉴를 출시했다.

5성급 호텔인 로열 플라자 온 스카츠는 오는 8일부터 15일까지 김치와 유자차 등이 재료로 쓰인 ‘트럼프-김 버거’와 ‘정상회담 아이스티’를 선보인다.

현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샹그릴라 호텔에서 역사적 회동을 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는 이 호텔이 양국 정상 중 한 명의 숙소로만 쓰이거나 심지어 언론과 대중의 관심을 분산하기 위한 '미끼'에 불과할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샹그릴라 호텔과 힐튼 호텔, 포시즌스 호텔, 세인트 리지스 호텔 등이 몰려 있는 중심부 호텔 밀집지역은 ‘특별구역’으로 별도 규정돼 경찰의 검문검색이 이뤄지고 드론과 폭죽, 깃발, 현수막 등의 반입이 금지될 예정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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