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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9 세 번째로 싸고, 갤럭시J5 가장 비싸”


입력 2018.06.01 17:59 수정 2018.06.01 18:26        이호연 기자

방통위, 17개국 11개 단말기 가격 비교

“처음엔 싸고 시간 지나면 비싸”

스마트폰이 한데 진열돼있는 용산구의 한 판매점. ⓒ 연합뉴스 스마트폰이 한데 진열돼있는 용산구의 한 판매점. ⓒ 연합뉴스

방통위, 17개국 11개 단말기 가격 비교
“처음엔 싸고 시간 지나면 비싸”


국내 프리미엄 스마트폰 출고가의 경우 해외보다 가격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고, 중저가폰은 오히려 비싸다는 통계 결과가 나왔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총 17개국의 11개 단말기에 대해 ‘2018년 5월 휴대폰 국내외 가격 비교’ 내용을 공개했다고 1일 밝혔다.

국내 단말기 가격은 최근 출시한 경우 다른 나라와 비교해서 낮았고, 출시 후 시간이 다소 경과한 단말기는 높았다. 그 이유는 한국은 단말기 출고가가 시간이 지나도 일정하게 유지되나, 외국의 경우 출고가가 내려가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이다.

가격비교 결과를 살펴보면 삼성 갤럭시S9(64GB)의 국내 1위 이동통신사(SKT) 출고가가 95만7000원으로 계속 유지되면서, 지난 4월 두 번째(13개국中)에서 5월 세 번째(14개국中)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갤럭시S8(64GB)은 지난달에 비해 한 단계 떨어진 다섯 번째(14개국中)로 저렴했다.

또한 LG는 신제품 G7(64GB)을 출고가 89만8700원에 한국에서 제일 먼저 출시했고, V30(64GB) 출고가는 94만9300원으로 지난 4월 세 번째(8개국 中)에서 5월에는 두 번째(7개국 中)로 낮았다. 이는 두 번째로 낮았던 독일의 1위 사업자(O2)의 판매중지 때문이었다.

애플 아이폰X(64GB)의 출고가는 1360만700원으로 유지되면서 지난달에 비해 두 단계 떨어진 14개국 중 일곱 번째로 낮았다.

특이한 점은 애플의 아이폰7과 삼성의 갤럭시J5는 다른 나라에 비해 가격이 가장 높았으며, 출시한 후 기간이 비교적 오래되거나 중·저가 단말기들이 대체로 가격이 높았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6월 4일부터 방송통신이용자 정보포털(www.wiseuser.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고, 방송통신위원회 홈페이지(www.kcc.go.kr), 통신요금 정보포털(스마트초이스, www.smartchoice.or.kr)에서도 접근이 가능하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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