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윤유선, 연극 무대 복귀 "열정적인 각오로 파고들 것"


입력 2018.06.01 17:49 수정 2018.06.01 17:49        이한철 기자
배우 윤유선이 연극 무대로 돌아온다. ⓒ bnt 배우 윤유선이 연극 무대로 돌아온다. ⓒ bnt

배우 윤유선이 연극 나들이에 나선다.

지난해 출연했던 '그와 그녀의 목요일'에 이어 약 1년여 만에 연극 무대에 복귀하게 된 것. 윤유선의 연극 복귀작은 대학로 이야기꾼으로 불리는, 연출가이자 극작가 이해제의 창작극 '달걀의 모든 얼굴'이다.

연극 '달걀의 모든 얼굴'은 기발한 상황 속에서 웃음으로 펼쳐내는 에너지 가득한 작품이다.

사람의 얼굴을 알아보지 못하는 장애를 가진 주인을 두고, 목숨 걸고 유언장을 고치려는 심복들의 통쾌한 반란을 유쾌하게 그려낼 전망이다. 순간의 순간을 오가는 베테랑 배우들의 1인 다역. 그 변신의 향연을 통해 짜릿한 연극성의 묘미를 안겨줄 것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1940년대 일제 강점기를 배경으로 하는 연극 '달걀의 모든 얼굴'에서 윤유선은 안면인식 장애를 지닌 주인공 장총재의 심복 '최집사' 역을 맡았다. 최집사는 대대로 장총재 일가의 크고 작은 일을 도맡아 처리해온 인물. 깐깐하고 신경질적인 성격으로 자신 또한 귀족이라 생각하는 입체적인 캐릭터다.

윤유선은 탄탄한 내공을 바탕으로 깊이 있는 캐릭터 표현력, 관객을 끌어당기는 에너지, 차진 연기로 창작극 '달걀의 모든 얼굴'의 색깔을 만들 전망이다.

윤유선은 "오리지널 창작 연극은 처음이라 스스로 기대되고 매우 설렌다. 이 설레는 마음을 안고 연습하는 시간 동안, 열정적인 각오로 부딪히려 한다. 이해제 연출의 신선함과 통찰을 믿고 열심히 파고들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달걀의 모든 얼굴'은 대학로 아름다운 극장에서 7월 6일부터 15까지 공연한다. 이후 7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 동안 총 5회에 걸쳐 성남아트센터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이한철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