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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균 “판문점선언 신속 이행 및 북미정상회담 긍정적 환경 조성”


입력 2018.06.01 08:08 수정 2018.06.01 09:27        박진여 기자

남북고위급회담, 6.15 공동행사 등 후속회담 일정 논의 집중

南대표 조명균 장관 “시기 임박한 공동행사부터 중점 논의”

무기한 연기됐던 남북 고위급회담이 오늘 1일 재개된다. 우리측 대표로 나서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이번 회담에서 판문점 선언의 신속한 이행과 북미정상회담에도 긍정적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협의에 임하겠다고 밝혔다.(자료사진) ⓒ사진공동취재단 무기한 연기됐던 남북 고위급회담이 오늘 1일 재개된다. 우리측 대표로 나서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이번 회담에서 판문점 선언의 신속한 이행과 북미정상회담에도 긍정적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협의에 임하겠다고 밝혔다.(자료사진) ⓒ사진공동취재단

남북고위급회담, 6.15 공동행사 등 후속회담 일정 논의 집중
南대표 조명균 장관 “시기 임박한 공동행사부터 중점 논의”


무기한 연기됐던 남북 고위급회담이 오늘 1일 재개된다. 우리측 대표로 나서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이번 회담에서 판문점 선언의 신속한 이행과 북미정상회담에도 긍정적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협의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조명균 장관은 이날 오전 7시 30분께 종로구 삼청동에 소재한 통일부 남북회담본부에서 판문점으로 출발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회담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조 장관은 "오늘 세번째 남북고위급회담에서 판문점 선언, 그리고 5월 26일 있었던 2차 남북정상회담에서 양 정상 간 합의된 사항들을 차질없이 속도감있게 이행해나갈 수 있도록 하고, 북미정상회담에도 긍정적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북측과 협의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담에서는 남북 정상 간 합의한 4.27 판문점선언의 후속조치 등이 큰 틀에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연락사무소 설치, 6.15 공동행사 등 남북공동 사업부터 적십자·군사당국자·체육회담 등 후속회담 일정 조율, 철도·도로 연결과 산림협력 등 경제협력 방안이 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조 장관은 "판문점 선언에서 남북 당국간 대화를 정례화하자는 취지로 합의돼 있기 때문에 거기에 맞춰 북측과 협의하겠다"며 "시기적으로 임박한 6.15 공동행사를 비롯해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설치 문제, 또 판문점 선언에서 합의된 8.15 계기 남북이산가족 상봉 관련 적십자회담, 체육회담, 군사당국자회담 이런 회담 일정을 잡는 사안들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가 회담에 임하는 입장만큼 북측도 우리와 같은 입장에서 회담에 임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오늘 고위급회담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박진여 기자 (parkjinye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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