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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국내 최대 항공기 구조시험동 준공


입력 2018.05.31 17:23 수정 2018.05.31 19:03        이홍석 기자

KF-X 한국형 전투기 구조시험 목적, 독자적 시험평가 능력 확보 기대

김조원 사장 “축적된 기술과 신규 인프라로 KF-X 개발에 총력"

김조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가운데)이 31일 경남 사천 본사에서 개최된 구조시험동 준공식에서 행사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일우 KAI KFX C.E 상무, 김대운 국방기술품질원 팀장, 류광수 KAI KFX 사업본부 전무, 김 사장, 이광영 방위사업청 KFX체계개발팀장(대령), 이상철 방위산업기술지원센터 KFX기술지원실 수석, 유승인 포스코건설 플랜트사업본부 소장.ⓒ한국항공우주산업 김조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가운데)이 31일 경남 사천 본사에서 개최된 구조시험동 준공식에서 행사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일우 KAI KFX C.E 상무, 김대운 국방기술품질원 팀장, 류광수 KAI KFX 사업본부 전무, 김 사장, 이광영 방위사업청 KFX체계개발팀장(대령), 이상철 방위산업기술지원센터 KFX기술지원실 수석, 유승인 포스코건설 플랜트사업본부 소장.ⓒ한국항공우주산업
KF-X 한국형 전투기 구조시험 목적, 독자적 시험평가 능력 확보 기대
김조원 사장 “축적된 기술과 신규 인프라로 KF-X 개발에 총력"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한국형전투기(KF-X) 개발 성공을 위해 국내 최대 규모의 항공기 구조시험동을 준공했다.

KAI는 31일 경남 사천 본사에서 항공기 개발 시험의 핵심 시설인 ‘항공기 구조시험동’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항공기 구조시험은 비행 환경에서 받는 양력과 항력 등 외부 하중에 대한 기체와 구성품 등 항공기 구조물들의 강도 및 내구성을 측정하는 평가 시험이다.

이번에 준공한 구조시험동은 연면적 6965m², 건축면적 5382m²로 국내 최대 규모이다.

차세대 전투기급 기체 구조시험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실시간 시험제어 및 데이터 획득이 가능한 시험통제실과 양력과 항력 등 외부 하중을 모사할 수 있는 유압장치, 시험하중 지지를 위한 강화바닥 등 최첨단 설비들을 갖추고 있다.

KAI는 KT-1 기본훈련기와 T-50 고등훈련기, 수리온 기동헬기 등 국산항공기를 개발하면서 정적시험, 내구성시험 등 일부 기체 구조시험을 외부 기관에 의뢰해 왔으나 이번 시험동 준공으로 구조시험 전반에 대한 독자적인 수행능력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조원 사장은 이 날 행사 기념사에서 “이제까지 축적된 기술역량과 새롭게 구축된 시험 인프라를 기반으로 KF-X 차세대 전투기 개발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 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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