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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미 정상회담 '모락모락'…싱가포르에 시선집중


입력 2018.05.31 11:52 수정 2018.05.31 13:30        이충재 기자

북미 '핵담판' 이어 남북미 3자 '종전선언' 가능성

靑 "북미 통보 오면 준비할 것"…현지에 직원 파견

6.12북미정상회담이 속도를 내면서 '남북미 3자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자료사진)ⓒ데일리안 6.12북미정상회담이 속도를 내면서 '남북미 3자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자료사진)ⓒ데일리안

6.12북미정상회담이 속도를 내면서 '남북미 3자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청와대는 "남북미회담은 북미회담 성과에 연동된 문제"라고 설명했지만, 행간에선 회담 성사가 목전에 다다른 분위기가 읽힌다.

청와대 관계자는 31일 기자들과 만나 "남북미회담을 미리 준비하거나 대비할 생각은 없다"면서도 "통보가 온다면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단히 엄중한 시절"이라며 작은 발언 하나에도 조심하는 청와대 기류를 감안하면 남북미 회담이 상당한 수준의 의견 접근을 이뤘다는 뜻으로 해석될 수 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7일 남북 정상회담 결과 발표 자리에서 "북미회담이 성공할 경우 남북미 3자 정상회담을 통해 종전선언이 추진됐으면 좋겠다는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미 시선은 싱가포르에 집중됐다. 청와대가 싱가포르에 행정관급 직원을 파견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북미회담을 넘어 종전선언과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3국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은 한층 높아지고 있다.(자료사진)ⓒ데일리안 이미 시선은 싱가포르에 집중됐다. 청와대가 싱가포르에 행정관급 직원을 파견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북미회담을 넘어 종전선언과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3국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은 한층 높아지고 있다.(자료사진)ⓒ데일리안

남북미 회담 목전에...청와대 '기대감' 백악관 '조율중'

이미 시선은 싱가포르에 집중됐다. 청와대가 싱가포르에 행정관급 직원을 파견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북미회담을 넘어 종전선언과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3국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은 한층 높아지고 있다.

싱가포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만난 직후 문재인 대통령이 합류해 이른바 '원샷회담'을 치르는 구체적인 시나리오까지 그려지고 있다. 백악관도 남북미 회담과 관련해 '조율 중'이라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 청와대는 오는 7월로 예정된 한‧싱가포르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사전 답사 차원에서 직원들을 파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남북미 정상회담이나 종전 선언 등과는 관련이 없다"고 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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