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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원더골’ 발렌시아 언론도 극찬


입력 2018.05.31 10:18 수정 2018.05.31 10:18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툴롱컵 2차전 토고와의 경기서 벼락 중거리포

이강인. ⓒ 대한축구협회 이강인. ⓒ 대한축구협회

‘슛돌이’ 이강인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에 발렌시아 언론도 큰 관심을 보였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9 대표팀은 31일(한국시각) 프랑스에서 열린 툴롱컵 2차전 토고와의 경기에서 1-2로 역전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1차전 프랑스전 패배에 이어 토고전마저 내주면서 이번 대회 2연패를 기록하게 했다.

패배에도 불구, 대표팀 막내 이강인의 활약은 유일한 위안거리였다.

지난 프랑스와의 1차전에서 환상적인 마르세유턴으로 진가를 알린 이강인은 토고를 상대로는 직접 득점을 기록하며 또 한 번 존재감을 드러냈다.

전반 4분 만에 조영욱의 패스를 받은 이강인은 환상적인 턴에 이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토고의 골문을 갈랐다.

‘월반’으로 이번 19세 이하 대표 팀에 합류한 이강인은 형들과 함께 뛰면서도 단연 빛났다. 섬세한 볼터치와 안정적인 컨트롤은 물론 예리한 패스까지 장착하면서 왜 스페인에서도 주목하는 인재인지를 확실하게 증명하고 있다.

이강인의 눈부신 활약에 스페인 현지 언론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발렌시아 지방 일간지 ‘수페르데포르테’는 “이강인의 멋진 득점을 기록했다”며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대회 중 하나인 툴롱컵에서 토고를 상대로 득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 U-19 대표팀은 이강인의 선제골에도 불구, 토고에 1-2로 역전패를 당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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