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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함안서 '고의 사고'로 생명 구한 의인에 쏘나타 뉴라이즈 지급


입력 2018.05.30 18:06 수정 2018.05.30 18:07        박영국 기자

서해안고속도로 의인에 벨로스터 지급에 이어 두 번째

쏘나타 뉴라이즈.ⓒ현대자동차 쏘나타 뉴라이즈.ⓒ현대자동차

서해안고속도로 의인에 벨로스터 지급에 이어 두 번째

고속도로에서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 대형 사고를 막은 의인들이 연달아 현대자동차로부터 새 차를 받게 됐다.

현대자동차는 고속도로에서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 대형 사고를 막은 박세훈(44) 씨에게 ‘쏘나타 뉴 라이즈’ 차량을 지급한다고 30일 밝혔다.

박 씨는 전날 경남 함안군 중부내륙고속도로 칠원요금소 부근에서 운전자가 정신을 잃은 채 달리는 1t 트럭 앞을 자신의 차량으로 막아섰다.

당시 트럭 운전자는 간질 증상으로 운전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상황이었으며, 박 씨가 충돌로 트럭을 막아세우지 않았다면 자칫 2차 교통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다.

현대차가 박씨에게 지급하는 차는 2018년형 쏘나타 뉴라이즈 2.0 풀옵션 모델로, 가격이 3000만원을 넘어선다.

현대차가 ‘고의 사고’ 의인에게 새 차를 지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12일 경기도 화성시 제2 서해안고속도로에서 운전자가 의식을 잃은 승용차를 자신의 투스카니 차량으로 막아 세운 한영탁(46) 씨에게 신형 벨로스터를 지급한 바 있다.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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