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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이번 선거 전략지는 부울경…지역주의 극복 목표"


입력 2018.05.30 11:44 수정 2018.05.30 13:24        조현의 기자

"오거돈·송철호·김경수는 '민주당 삼합'"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보수야당 심판 필요

"오거돈·송철호·김경수는 '민주당 삼합'"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보수야당 심판 필요


2018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인 추미애 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6.13 지방선거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2018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인 추미애 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6.13 지방선거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공식 선거운동 시작을 하루 앞둔 30일 "(이번 지방선거에서) 부산·울산·경남 지역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추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지방선거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주의를 완전히 극복하겠다는 끈기와 의지를 갖고 임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오거돈 부산시장 후보, 송철호 울산시장 후보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를 '3합'이라고 칭하며 이번 선거의 최대 전략지가 PK 지역임을 재차 강조했다.

추 대표는 "오 후보는 3전 4기를 하면서 검증이 끝났고 실력이 증명됐다. 김 후보는 참신하고 문재인 정부의 국정 철학을 경남에서 실천할 필승 카드다. 송 후보는 인권변호사이자 노무현·문재인의 친구였다"고 소개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들은) 지역주의 때문에 희생된 사람들"이라면서 "당이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고 단일대오로 외롭지 않은 선거가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인 추미애 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6.13 지방선거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인 추미애 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6.13 지방선거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부울경 선거 집중하겠다…재보궐에서 보수야당 심판해야"

민주당은 이번 17개 광역단체장 선거에 대한 공식적인 목표는 '9+α(알파)'다. 추 대표는 다만 이에 대해 말을 아꼈다.

추 대표는 "지역 필승 전진대회를 가거나 간담회에서 후보들을 만나면 참으로 절실하다"면서 "당이 '안전하다', '몇 석을 건지겠다'고 하는 것은 후보들의 간절한 열정을 약하게 할 수 있다. 오로지 자세를 낮춰 최선을 다하는 게 승리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와 관련해선 "대부분 보수야당 소속 의원들의 부정부패와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당선이 무효가 된 자리라서 국민 여러분의 단호한 심판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현의 기자 (honeyc@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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