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30일 제주항공에 대해 올해 항공기 추가 투입과 높은 탑승률 유지 등으로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가를 기존 4만7000원에서 5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치현 메리츠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제주항공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27.3% 증가한 1조2700억원, 영업이익은 39.8% 늘어난 142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올해 8기의 기재를 추가로 투입하며 후발 저비용항공사(LCC)와의 기재 격차는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올해 내국인 출국자수는 전년대비 17.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하반기 52시간 근무제 도입은 여객 성향을 확대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중국 노선 정상화로 제주항공의 중국 노선 매출액 비중은 12.7%를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