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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무부 “김영철·폼페이오 30일 뉴욕서 고위급회담”


입력 2018.05.30 08:20 수정 2018.05.30 08:27        이배운 기자

“미국의 기대사항에 대해 이미 깊은 대화 나눠”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사진공동취재단, 조선중앙통신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사진공동취재단, 조선중앙통신

“미국의 기대사항에 대해 이미 깊은 대화 나눠”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과 북미고위급회담을 하기 위해 30일 1박2일 일정으로 뉴욕을 방문한다.

헤더 나워트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29일(현지시각) 정례브리핑에서 폼페이오 장관과 김영철 부위원장의 회동 일정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밝히며 폼페이오 장관은 이번 만남을 고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워트 대변인은 "회담들의 일정을 잡아놓은 상태이지만, 최종적인 구체적 사항들에 대해 막판 조율을 하고 있다"며 "정확한 시간표가 나오면 알리겠다"고 덧붙였다.

김영철 부위원장은 30일 오후 뉴욕에 도착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폼페이오 장관도 이날 뉴욕에 도착해 이날과 31일 이틀 연속 고위급 회담이 연쇄적으로 열릴 가능성이 제기된다.

나워트 대변인은 이번 북미 고위급회담이 비핵화 등 의제 조율을 위한 것이냐는 질문에 "폼페이오 장관과 김 부위원장의 회담은 이번이 세 번째로, 그들은 미국의 기대사항이 무엇인지에 대해 이미 구체적으로 매우 깊은 대화를 나눈 바 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미국의 독자 제재 대상인 김영철이 어떻게 미국을 방문할 수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이같은 형태의 공식 방문 등을 허락하는 관계 부처간의 절차가 있다”며 “필요한 조치 등은 이미 이뤄졌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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