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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볼레오 등 해외자원개발사업 검찰에 수사 의뢰


입력 2018.05.29 18:49 수정 2018.05.29 18:50        세종=데일리안 서병곤 기자

실태조사 과정서 추가 부실 의혹 발견

산업통상자원부 전경.ⓒ데일리안 산업통상자원부 전경.ⓒ데일리안
실태조사 과정서 추가 부실 의혹 발견

산업통상자원부가 이명박 정부 시절에 추진된 해외자원개발사업에 대한 의혹을 규명해달라고 29일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

산업부는 "하베스트, 웨스트컷뱅크, 볼레오 등 주요 해외자원개발사업에 대해 자체조사를 한 결과 추가 조사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돼 이날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밝혔다.

대상 사업은 광물자원공사의 멕시코 '볼레오' 동광, 석유공사의 캐나다 '하베스트' 유전, 가스공사의 캐나다 '웨스트컷뱅크' 가스전 등 3개 사업이다.

해당 사업들은 이들 공기업의 막대한 적자를 안겨다 준 대표적인 부실사업이다.

산업부는 작년 11월 '해외자원개발 혁신 TF'를 구성하고 자원개발 공기업 3사의 해외자원개발 81개 사업에 대한 실태조사를 진행해왔다.

산업부는 이 과정에서 과거 수사가 이뤄지지 않은 부실 의혹이나 기소되지 않은 사건에 대한 추가 정황 등을 발견해 이를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설명했다.

서병곤 기자 (sbg121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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