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카카오, 3분기 ‘카카오홈’ 출시...스마트홈 시장 진출


입력 2018.05.29 14:10 수정 2018.05.29 14:12        이호연 기자

다양한 파트너의 제품과 서비스 제공

카카오가 '카카오홈'을 3분기에 출시한다. ⓒ 카카오 카카오가 '카카오홈'을 3분기에 출시한다. ⓒ 카카오

다양한 파트너의 제품과 서비스 제공

카카오는 올해 3분기 통합 인공지능(AI) 플랫폼 카카오 I를 기반으로 한 사물인터넷(IoT) 서비스 카카오홈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카카오홈은 건설사와 가전 제조사 등 수많은 파트너들의 제품과 서비스가 연결되는 오픈 IoT 플랫폼이다. 카카오의 탄탄한 IT 기술력과 플랫폼 경쟁력이 다양한 제휴사의 서비스, 제품과 만나 이용자들의 일상을 변화시킬 예정이다.

카카오는 3분기 카카오홈으로 명명된 자체 IoT 플랫폼과 전용 앱(APP)을 출시한다. 챗봇, 음성 인터페이스 등 인공지능 기술과 카카오톡 등 카카오 서비스가 융합되어 이용자는 아파트/주택/자동차 등 일상 생활 공간에서 가전제품, 각종 IT 기기 등을 손쉽게 연결하고 제어할 수 있다.

카카오는 다양한 파트너들이 쉽게 카카오홈과 연결될 수 있도록 카카오의 IoT 기술을 SDK(소프트웨어 개발 키트) 형태로 파트너들과 공유하고, IoT 서비스를 카카오홈과 연동할 수 있도록 카카오의 IoT 클라우드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후 이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의 컨텍스트를 파악하는 방향으로 고도화할 방침이다. 장기적으로 시스템이 사용자의 습관과 사용 패턴을 학습해 편리함과 효율성을 극대화하도록 발전시킬 계획이다.

카카오 김병학 AI Lab 총괄 부사장은 “카카오톡, 카카오택시 등 국민 서비스를 만들어 낸 카카오의 플랫폼 개발-운영 노하우와 다양한 주체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생태계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카카오홈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병학 부사장은 "카카톡에서 친구에게 대화하듯 기기를 이용하거나 카카오미니를 활용해 음성으로 명령하며 카카오홈 전용 앱으로 빠르고 편리하게 연동기기들을 통합 제어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