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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직한 존재감"…장동건, ‘슈츠’로 입증한 이름 값


입력 2018.05.29 11:24 수정 2018.05.29 19:12        김명신 기자
배우 장동건이 드라마 ‘슈츠’를 통해 자신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 KBS 배우 장동건이 드라마 ‘슈츠’를 통해 자신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 KBS

배우 장동건이 드라마 ‘슈츠’를 통해 자신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반환점을 돈 KBS 2TV 수목드라마 '슈츠(Suits)'가 첫 방송 이후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이어가고 있다. 그 중심에는 출연배우들의 호연이 있고, 특히 가장 묵직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는 배우 장동건의 활약에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장동건은 첫 방송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는 당시 실시간 포털사이트에 ‘장동건 나이’가 검색어에 등장할 정도로 40대 남성의 중후하고 세련된 매력을 여과 없이 보여주며 비주얼로 한번, 이어 강단 있고 자신감 넘치는 연기로 또한 번 시청자들을 끌어당겼다.

뿐만 아니라 사건을 다루는 법정 드라마 특성상 긴장감과 깔려있는 가운데 오히려 여유 있는 장동건의 연기가 적절히 대조되어 극의 몰입감을 높였다. 특히 그간의 탄탄한 연기 내공이 고스란히 녹아져 있는 케미 살리기는 어떤 상대와도 완벽하게 합을 맞추며 매주 화제가 되고 있다.

이처럼 후반부 달려갈수록 더욱 진가를 발휘하고 있는 장동건에게 이번 주 드디어 베일에 쌓여 있던 엄청난 상대가 등장할 것을 예고, 강&함 로펌의 함대표(김영호 분)와의 강렬한 대결이 많은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점점 더 흥미로운 전개를 보여줄 드라마 ‘슈츠’, 그 속에 장동건의 남은 한방이 어떤 재미를 가져다 줄지 시청자들의 기대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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