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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관계 개선에 한강이북 분양 시장도 활기 띠나


입력 2018.05.29 10:02 수정 2018.05.29 10:19        권이상 기자

남북정상회담으로 인한 남북관계 화해무드 확산될 듯

지정학적 리스크 해소되는 고양, 파주 등 한강이북 부동산 들썩

남북관계 개선 수혜 예상 신규 분양단지. ⓒ각 사 남북관계 개선 수혜 예상 신규 분양단지. ⓒ각 사


최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방위원장의 두 번의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남북관계가 개선될 조짐을 보이자 국내 경제가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해소될 경우, 기업과 외국인 투자는 물론 가계소비도 활발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한강 이북에 위치한 서울과 수도권 지역의 부동산 시장은 남북관계 개선의 가장 큰 수혜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 동안 북한의 위협으로 저평가돼왔던 경기도 고양시, 파주시, 양주시 등 뿐만 아니라, 서울 은평구, 도봉구 등에서 공급되는 분양단지들의 미래가치가 크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게다가 최근 주춤한 국내 소비 및 투자 심리가 개선되며 민간소비 및 투자 진작에 도움이 될 수 있어, 국내 부동산 시장 전반에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삼송지구에서는 포스코건설이 주거용 오피스텔 318실의 공급을 앞두고 있다.

고양시 덕양구 동산동에 들어서는 ‘삼송 더샵’ 오피스텔은 지하 1층, 지상 28층 3개동 규모다.

이곳은 전용면적 59㎡ A타입 150실, 59㎡ B타입 75실, 75㎡ 타입 75실, 84㎡ 테라스 18실 등 총 318실로 구성된다.

전 세대가 남향으로 배치되고 북한산 조망권 까지 갖춰 주거환경이 쾌적하며, 특히 사업지가 스타필드 고양 바로 옆, 삼송역에서 도보로 3분 거리에 위치해 입지가 탁월하다.

또한 창릉천 수변공원을 비롯해 서오릉과 북한산 등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하고, 삼송초, 고양중, 고양고 등 교육여건도 잘 갖춰져 있다.

또 인근에 800병상 규모의 대형 종합병원인 은평 성모병원이 2019년 5월에 개원예정이어서 더욱 생활이 편리해질 전망이다.

교통여건도 뛰어나 서울 및 수도권지역으로의 이동이 매우 편리하다. 삼송역에서 지하철 3호선을 통해 종로, 경복궁역, 디지털미디어시티역까지 20분대 이동이 가능하며, 광화문역, 홍대입구역까지도 30분대면 도달할 수 있다.

또한 신분당선 삼송역 연장선이 개통되면 용산역까지 10분대, 강남까지 30여분대로 이동이 가능하다. 향후 수도권광역철도(GTX) A노선이 완공되면, 교통여건은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보인다.

GTX A노선은 파주운정~대곡~연신내~서울역~삼성~화성동탄 등을 잇는 83.1㎞ 구간으로, 정부가 최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사업자로 신한은행 컨소시엄을 선정함에 따라 빠르면 연말 착공에 들어가 5년 뒤인 2023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삼송 더샵’ 오피스텔은 오는 6월 중순, 경기도 고양 덕양구 동산동 372번지에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서울에서는 은평구 응암동에서 현대건설이 응암1구역을 재개발해 오는 7월 공급에 나설 전망이다. 총 723가구 규모로 지하철 3호선 녹번역 역세권에 위치해 기존 지하철은 물론, GTX-A 노선의 수혜도 예상된다.

사업지 인근에 위치한 녹번시장을 비롯해 NC 백화점과 이마트 은평점, 하이마트 등 생활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으며, 은평구청입구 사거리 주변으로 우체국과 은행들도 몰려 있어 이용이 편리하다.

경기도 파주 운정신도시에서는 중흥건설이 오는 8월 ‘파주 운정지구 중흥S-클래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총 1262가구 규모로 운정3지구 A29블록에 들어서며, GTX-A노선 파주운정역이 인접해 있으며, 제2자유로 삽다리IC와 장월IC, 경의로 등의 도로망 이용도 편리하다. 또한, 운정3지구의 중심상업지구도 가까워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질 전망이다.

경기도 양주시에서는 모아건설이 양주신도시 옥정지구 A6-2블록에 전용면적 55㎡ 총 608가구로 구성된 ‘양주 옥정 모아미래도’를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 인근에 학교 용지가 위치해 도보로 통학이 가능하고 근린공원 체육공원도 위치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양주신도시 옥정지구는 지하철 7호선 도봉산~양주 옥정구간 연장사업도 이르면 올해 착공에 들어가 2024년쯤 개통될 예정이라 교통여건이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권이상 기자 (kwonsg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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