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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공공성 강화한 한국철도 새 비전 선포


입력 2018.05.28 14:00 수정 2018.05.28 11:11        이정윤 기자

2022년까지 철도사고 50% 감축, 사회적 가치 실현, 고객만족도 최고등급 등 목표

코레일이 28일 새로 수립한 비전인 ‘대한민국의 내일, 국민의 코레일’을 선포했다. ⓒ코레일 코레일이 28일 새로 수립한 비전인 ‘대한민국의 내일, 국민의 코레일’을 선포했다. ⓒ코레일

코레일이 ‘대한민국의 내일, 국민의 코레일’을 새로운 비전으로 수립하고, ‘마음을 잇다, 당신의 코레일’이라는 서비스 슬로건을 발표했다.

코레일은 28일 오전 대전 본사 대강당에서 고객 대표와 유관기관 관계자, 임직원 등 1000여명과 함께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코레일의 새로운 비전 ‘대한민국의 내일, 국민의 코레일’에는 한국철도의 미래를 책임지겠다는 각오를 담고, 진정한 코레일의 주인은 국민임을 명시했다.

또한 한반도를 넘어 대륙으로 뻗어나갈 한국철도의 미래를 주도적으로 이끌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공공성을 강화해 국가와 국민의 행복한 내일을 실현하는 공공기관이 될 것을 다짐했다.

구체적으로는 오는 2022년까지 철도사고장애 작년 대비 50% 감소, 사회적 가치 실현, 고객만족도 최고등급 유지 등의 경영목표를 설정했다. 또 오영식 코레일 사장과 전국 36개 소속장 간 책임경영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위해 ▲스마트 철도안전 조성 ▲철도 공공성 강화 ▲고객가치 중심의 서비스 강화 ▲미래철도 역량 강화 ▲상생발전적 기업문화 혁신이라는 5대 전략방향을 세워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철도 안전관리 체계에 빅데이터, IoT, AI 등 4차 산업혁명 기반의 첨단 기술을 적용하고, 고객 대상별 안전 대책과 현장 작업자의 안전을 지키는 특별 대책을 수립해 사람 중심의 안전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교통약자의 철도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철도산업 일자리 창출을 통한 고용안정 추진과 벽지노선 운영으로 철도 공공성을 강화한다. 더불어 광역 급행전철과 연계교통 확대로 출퇴근 시간을 단축하고 고객 가치 중심의 서비스를 추진한다.

아울러 한반도를 넘어 철도 실크로드를 개척하기 위해 정부와 협력해 남북철도 연결사업을 준비한다. 국제철도협력기구(OSJD) 정회원 가입 추진 등 유라시아 대륙철도 진출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코레일은 새 비전과 함께 서비스 슬로건 ‘마음을 잇다, 당신의 코레일’을 발표했다. ‘배려, 신뢰, 친근, 편의’의 4대 서비스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본연의 역할인 철도 운송서비스를 이용자 중심으로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오영식 코레일 사장은 이날 직접 철도 발전을 위한 로드맵을 브리핑하면서 비전달성에 대한 의지를 확고히 했다. 오 사장은 “임직원의 의지를 한데 모아 코레일에 대한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되찾고, 대한민국 모든 국민을 위해 존재하는 진정한 공공철도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이정윤 기자 (think_u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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