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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뱅' 한 달 만에 이체금액 1000억원 돌파…2040 청년층 '호응'


입력 2018.05.27 12:33 수정 2018.05.27 12:34        배근미 기자

모바일앱 출시 한 달 간 9만건 다운로드…90% 실제 서비스 이용

예금상품서 수시입출금 위주 전환…5~6%대 '비상금대출'도 인기

웰컴디지털뱅크(웰뱅) 실행 초기 화면 ⓒ웰컴저축은행 웰컴디지털뱅크(웰뱅) 실행 초기 화면 ⓒ웰컴저축은행

웰컴저축은행 모바일 플랫폼 '웰컴디지털뱅크(웰뱅)'가 편의성을 강점으로 2040 청년층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모바일 앱을 내려받은 고객 가운데 90%를 유효 고객으로 끌어들이며 실거래 영업을 위한 물꼬를 튼 것으로 확인됐다.

웰컴저축은행은 27일 자체 모바일 플랫폼 '웰뱅' 출시 한 달을 맞아 현재까지 가입 실적을 조사한 결과 모바일 앱 '웰뱅'의 다운로드 수는 총 9만건, 회원 가입수는 8만2000건에 이른다고 밝혔다. 다운로드 고객 중 90% 이상이 서비스 이용 고객으로 전환한 것이다. 특히 20대부터 40대까지 청년층 가입자 수가 전체 가입자의 88%에 이르는 등 모바일에 익숙한 세대들이 웰뱅에 다수 유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한 달 동안 웰뱅을 통한 간편결제는 11만건, 이체금액은 100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동안 정기예금상품 위주로 거래하던 고객들이 수시입출금, 자금이체 등 실거래 위주로 전환한 것이다. 또 타기관 계좌 조회 하루 이용건수는 100여건 이상, 사업자매출 조회 이용 사업장은 누적 1000여건을 넘어서며 비금융서비스 이용도 꾸준히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웰뱅 출범 당시 선보인 신규상품들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지난 한 달 동안 '잔돈모아올림' 적금 가입건수가 4000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 상품은 수시입출금계좌에서 1000원 또은 1만원 미만의 잔돈을 수시로 적립하는 적금상품으로, 1만원 미만단위의 잔액을 1만원으로 올려 지급하는 상품이다.

아울러 저축은행에서 파격적인 5%~6%대 상품으로 주목받은 ‘비상금대출’은 4~7등급의 중저신용자의 비중이 80%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저신용등급으로 분류되는 7등급 실행 비율은 12% 수준으로 중·저신용자에게도 5%~6%대 금리의 대출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취지에도 부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웰뱅저축은행은 모바일앱 출시 기념 고객 이벤트와 더불어 웰뱅 출시 한달을 기념해 웰뱅을 통한 교통카드 이용 시 최대 1만원을 무료 충전해주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 중이다.

웰뱅 관계자는 "은행과 비교해도 뒤쳐지지 않을 만큼 편리한 모바일앱이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 같다"며 "내달 중 간편결제의 일환인 바코드결제를 웰뱅 앱 내 신규서비스로 추가하고 사용자 친화적으로 화면을 재구성해 생활금융플랫폼이라는 차별성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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