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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2북미정상회담 재추진 공식화 "잘 진행되고 있어"


입력 2018.05.27 11:14 수정 2018.05.27 12:00        이충재 기자

문 대통령 "실무협상 곧 시작…서로 원하는바 잘 알아"

트럼프 "회담 바뀌지 않아…개최불가능 보도는 틀렸다"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6.12북미정상회담 개최와 관련 "북미 간에 상대가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 분명히 인식한 가운데 회담이 추진되고 있기 때문에 회담도 잘 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자료사진)ⓒ데일리안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6.12북미정상회담 개최와 관련 "북미 간에 상대가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 분명히 인식한 가운데 회담이 추진되고 있기 때문에 회담도 잘 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자료사진)ⓒ데일리안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6일 오후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만나 회담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6일 오후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만나 회담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6.12북미정상회담 개최와 관련 "북미 간에 상대가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 분명히 인식한 가운데 회담이 추진되고 있기 때문에 회담도 잘 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가진 '2차 남북정상회담 결과문' 발표 후 기자들의 질문에 "지금 북미 간에 회담 준비를 위한 실무협상이 곧 시작될 것으로 알고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의 발언은 사실상 북미회담 재추진을 공식화한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각) "6월12일 북미정상회담이 바뀌지 않았고, (회담을 위한) 논의가 아주 잘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와 AFP 통신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도 북미회담이 성사되지 않을 것이라는 뉴욕타임스 보도에 대해 "또 틀렸다"고 지적했다.

문 대통령은 북미 간 비핵화 방식 등을 둘러싼 이견에 대해 "회담을 하려면 그 점에 대한 상대의 의지를 확인한 후에 회담이 가능할 것"이라며 "북미 간에 회담을 합의하고 실무협상을 한다는 것은 미국에서도 북한의 그런 의지를 확인한 것이 아니냐"고 말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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