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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CVID 의지 있나? 文대통령 "美가 이미 확인한 것"


입력 2018.05.27 12:19 수정 2018.05.27 23:16        조현의 기자

"북미정상회담 진행, 북한이 CVID 의지 있다는 뜻"

"북미회담 성공 통해 한반도 종전선언 추진 기대"

"북미정상회담 진행, 북한이 CVID 의지 있다는 뜻"
"북미회담 성공 통해 한반도 종전선언 추진 기대"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2차 남북정상회담 결과 발표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CVID(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핵 폐기)를 수용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데일리안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2차 남북정상회담 결과 발표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CVID(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핵 폐기)를 수용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데일리안

"북미회담을 합의하고 실무협상을 한다는 것은 미국도 북한의 (비핵화) 의지를 확인한 것이 아닌가 싶다."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2차 남북정상회담 결과 발표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CVID(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핵 폐기)를 수용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문 대통령은 "북미 간 정상회담은 (비핵화와 관련한) 상대의 의지를 확인한 후에 가능할 것으로 본다"면서 "혹시라도 확인 과정에서 미흡한 점이 있었다면 실무협상 과정에서 분명히 확인하게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4일(현지시각) 북미정상회담을 전격 취소하자 북한이 같은 날 "우리는 항상 대범하고 열린 마음으로 미국 측에 시간과 기회를 줄 용의가 있다"고 밝힌 것도 북한의 CVID 의지 여부와 관련이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북미정상회담 성공 시 종선선언 추진 기대"

문 대통령은 또 북미정상회담이 성공할 경우 종전선언 추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남북미 간 핫라인 통화가 필요하지 않는가'라는 질문에 "남북미 삼국 간 핫라인 통화를 개설할 정도까지 가려면 남북미 3자 간에 정상회담부터 먼저 해야 한다"면서 "남북미 정상회담을 통해 종전선언이 추진됐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문 대통령은 전날 김 위원장과 깜짝 정상회담을 가진 데 대해 "제가 하는 모든 노력은 남북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 남북관계 개선에 필요한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을 위한 것"이라며 "그 성공을 위해 미국, 북한 양국과 긴밀히 소통, 협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조현의 기자 (honeyc@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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