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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정상회담 취소] 추미애 "아직 비관·낙담할 때 아냐"


입력 2018.05.25 10:13 수정 2018.05.25 11:07        조현의 기자

"北, 한반도 평화 위한 의지 변화 없다고 밝혀"

더불어민주당이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첫 회의를 열어 6.13 지방선거 체제로 전환한 가운데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은 추미애 대표와 수석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이해찬 의원 등이 손을 맞잡고 필승 각오를 다지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첫 회의를 열어 6.13 지방선거 체제로 전환한 가운데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은 추미애 대표와 수석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이해찬 의원 등이 손을 맞잡고 필승 각오를 다지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5일 북미정상회담 취소와 관련 "아직은 비관하거나 낙담할 때가 아니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지난 수십 년간 유지된 적대관계를 청산하고 새로운 관계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양국이 신뢰와 이해의 축적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회담을 취소하겠다고 했지만 북한은 언제든 어디서든 만날 용의가 있으며 모처럼 찾아온 한반도 평화를 위한 북한의 의지가 변화가 없다는 것을 밝혔다"면서 "우리 정부도 북미 간 신뢰를 돕기 위해 적극적인 외교 행보를 해야 한다"고 했다.

추 대표는 "앞으로 더 많은 우여곡절이 있겠지만 판문점 선언의 정신은 지속해야 한다"면서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온 겨레와 전 세계의 바람대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실현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현의 기자 (honeyc@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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