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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커 美 상원 외교위원장 “북미회담 취소 놀랍지 않아…아직 시기 아냐”


입력 2018.05.25 09:39 수정 2018.05.25 09:43        김민주 인턴기자

“압박 지속...北 더욱 고립되고 경제 황폐해질 것”

밥 코커 미 상원 외교위원장 ⓒCNN 밥 코커 미 상원 외교위원장 ⓒCNN

“압박 지속...北 더욱 고립되고 경제 황폐해질 것”

밥 코커 미 상원 외교위원장은 북미정상회담이 취소된 것과 관련해 "놀랍지 않다"며 아직은 시기가 아니라고 말했다.

코커 위원장은 24일(현지시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며 회담이 불발로 끝나는 것은 흔히 발생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잘 이해하고 있는 것 같다"며 "회담을 준비하고 있던 당사자들은 이번 회담의 동력이 다소 꺾인 사실을 지난주쯤 알아챘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북미 회담 개최는 아직 시기에 이르지 못했을 뿐"이라며 "재개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으면서 각국과 협력해 북한의 행동을 멈추기 위한 압박을 지속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코리 가드너 상원 외교위 동아태소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옳은 결정을 내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번 회담 개최를 불가능하게 만든 김정은 위원장은 본인 역량을 과시하다가 심각한 실수를 저지른 것"이라고 꼬집었다.

가드너 의원은 또 "이제부터는 북한에 더욱 끈질기게 최대 압박을 가해야 한다"며 "완전한 금수조치 등을 통해 북한을 경제적, 외교적으로 계속 고립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민주 기자 (minjoo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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