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금융비전포럼-이모저모] "금융개혁에 경제 미래 달려"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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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편집시간 : 2018년 11월 18일 00:01:34
    [2018 금융비전포럼-이모저모] "금융개혁에 경제 미래 달려" 관심 집중
    "금융권 노력이 경제위기 극복 토대되길"
    금융당국 평가·지적에 현업 관계자들 이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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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 : 2018-05-24 11:44
    부광우 기자(boo0731@dailian.co.kr)
    ▲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혁신성장을 위한 금융의 역할과 과제'를 주제로 2018 데일리안 금융 비전 포럼이 열리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4차 산업혁명 시대 금융권의 청사진 마련에 대한 궁금증을 반영하듯 24일 여의도 CCMM빌딩 '2018 글로벌 금융비전포럼' 행사장에는 250여명의 내외빈과 관람객이 찾아 열띤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익수 데일리안 사장의 개회사로 행사의 막이 올랐다. 이 사장은 최근 벌어지고 있는 금융개혁의 방향성이 미래 한국 경제의 위치를 바꿀 수 있는 변수라고 역설하며 참석자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대표도 축사를 통해 금융권의 노력이 경제위기 극복의 토대가 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이어 금융당국이 나서 생산적 부문에 자금이 흘러 들어가도록 유도하겠다는 손병두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의 발언에 금융권 현업 관계자들은 그의 말 한 마디 한 마디를 분주히 메모하는 모습이었다. 더불어 과거 금융권이 겪었던 위기를 다시 한 번 상기시키며 변화에 따른 리스크 방어에도 신경 써야 한다는 권인원 금융감독원 부원장의 지적에 많은 참석자들이 고개를 끄덕이기도 했다.

    ▲ 윤창현 서울시립대 경영학부 교수, 오정근 한국금융ICT융합학회장, 김필규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이준호 금융감독원 감독총괄국장, 홍현풍 우리은행 디지털금융그룹 부행장, 기승준 미래에셋대우 IB담당 상무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혁신성장을 위한 금융의 역할과 과제'를 주제로 열린 2018 데일리안 금융 비전 포럼에서 토론회를 갖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이날 시선을 사로잡은 코너는 단연 홍성국 혜안리서치 대표가 진행한 주제발표였다. 우리 금융 산업이 대전환기를 맞이하면서 길을 잃고 있다는 평가에 청중들 사이에서는 한숨이 흘러나오기도 했다. 이어진 주제발표에서 최공필 한국금융연구원 미래금융연구센터장 역시 기존 시장은 혁신성장의 기반이 될 수 없다고 진단해 우려를 자아냈다. 청중들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올바른 투자 문화를 뿌리내리도록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는 홍 대표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

    토론자로 나선 김필규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의 가상화폐에 대한 언급에도 청중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김 선임연구위원은 최근 가상화폐를 둘러싼 문제들이 혁신성장의 그늘을 보여준 대표적인 사례라고 설명하면서 금융 부문에서의 신기술 활용 방안에 대해 심사숙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 참석자는 "4차 산업혁명과 연계한 금융권의 미래 먹거리와 관련한 행사들이 우후죽순처럼 열리고 있지만 이번처럼 실질적인 고민을 담은 자리는 없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은 금융권이 4차 산업혁명을 바라보는 시각과 향후 발전 과제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는 소통의 장이었다. 서로 얼굴을 맞대고 다양한 의견이 오가면서 토론은 예정 시간을 넘겨 마무리됐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다양한 참석자들의 질문이 이어지며 금융권의 변화를 둘러싼 궁금증을 엿보게 했다.[데일리안 = 부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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