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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민 1G 4홈런, 침통한 넥센에 비수


입력 2018.05.23 22:05 수정 2018.05.23 22:05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1경기 4홈런을 폭발시킨 한동민. ⓒ SK 와이번스 1경기 4홈런을 폭발시킨 한동민. ⓒ SK 와이번스

‘동미니칸’ 한동민(SK)이 1경기 4홈런으로 팀의 연패 탈출에 앞장섰다.

한동민은 2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넥센과의 홈경기서 홀로 4개의 홈런을 몰아치며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한동민의 원맨쇼와 선발 박종훈의 호투를 보탠 SK는 13-2 대승을 거뒀고, 전날까지 이어지던 지긋지긋한 6연패 사슬을 끊었다.

주인공은 한동민이었다. 이날 한동민은 1회와 3회, 연타석 홈런을 터뜨렸다. 이후 4회에는 병살타로 물러나 한 숨을 돌렸고, 7회와 8회 다시 한 번 연타석 홈런으로 물오른 타격감을 뽐냈다.

반면, 한동민의 원맨쇼를 지켜본 넥센은 그야말로 초상집 분위기다. 그도 그럴 것이 경기 전 팀의 주축인 포수 박동원과 마무리 조상우가 성폭행 의혹에 휩싸였기 때문이다.

현재 넥센은 두 선수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시킨 상황이며, KBO 역시 활동정지 조치를 내렸다. 두 선수는 경찰 조사를 통해 앞으로의 거취가 결정될 전망이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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