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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성폭행 '논란'... 치명적 실투가 마운드 아닌 다른 곳에?


입력 2018.05.23 16:53 수정 2018.05.24 14:33        임성빈 기자
ⓒ방송화면 캡쳐 ⓒ방송화면 캡쳐

야구선수 조상우가 불미스러운 일에 휘말렸다.

23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조상우'가 올랐다. 이날 다수의 언론은 조상우가 성폭력 사건에 휘말렸다고 보도했다. 조상우의 소속 구단은 그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조상우는 팀의 불펜에서 주축 투수로 활약하고 있었다. 150km/h를 넘나드는 강속구로 KBO리그 타자들은 물론 국가대표 경기에서도 외국인 타자들을 제압했다. 야구전문가들은 조상우의 직구를 최고로 꼽는데 주저하지 않았다.

하지만 순간의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 자신의 야구 경력에 큰 오점을 남겼다. 경찰 수사를 지켜봐야 하겠지만 만약 강력한 처벌을 받게 된다면 선수 생활 자체가 어려울 수 있다.

한 누리꾼은 "프로야구 선수는 팬들의 선망의 대상이 되는만큼 팬들에 대한 책무가 있다. 팬들을 실망시키는 행위를 해서는 안되고, 프로스포츠 선수로서 품위를 훼손하는 행위를 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사건은 단순히 선수 개인의 일탈 행위가 아니라 KBO와 구단도 선수의 인성 교육과 관리의 책임감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문지훈 기자 (mtrels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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