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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선 “문재인 대통령, 북미정상회담 중재자 역할할 수 있나?”


입력 2018.05.23 10:30 수정 2018.05.23 10:32        권신구 기자

“어떤 중재자 역할 했는지 국민 앞에 소상히 밝혀야”

박주선 바른미래당 공동대표가 지난 4월 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자료사진)ⓒ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박주선 바른미래당 공동대표가 지난 4월 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자료사진)ⓒ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박주선 바른미래당 공동대표는 23일 “북한이 소통을 거부하고 판문점 약속을 파기하는 상황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과연 완벽한 중재자 역할을 할 수 있는지 안타깝다”며 “미국에서도 문 대통령의 중재자 지위와 역할을 완벽히 인정하는 것인지 또한 아쉽다”고 말했다.

박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 회의에서 “북미정상회담 개최가 합의된 상황에서 미국에 가면 문 대통령은 당연히 직통전화로 남북정상간 비핵화 합의와 전략을 상의하고, 한미정상회담 이후에는 김정은 위원장에게 한미정상회담 성과를 설명하고 미국 측 반응을 알려주어야 북미 회담이 제대로 성사될 것 아닌가”라며 “이러지 않을 거면 무엇 때문에 남북정상간 직통전화가 개설됐나”라고 반문했다.

그는 “이런 일련의 과정과 상황을 보면 판문점 선언은 꼭 지켜져야 하는데도 불안감을 감출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에서 6.12 북미정상회담이 안 열려도 좋다는 이야기까지 나온다”라며 “문 대통령께서는 어떤 중재자 역할과, 그 역할에 대한 소득은 무엇인지 국민 앞에 소상히 알려줄 것을 요청한다”고 주문했다.

권신구 기자 (incendi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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