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한국, 비유럽 국가 최초로 유레카 파트너국 지위 획득


입력 2018.05.23 09:05 수정 2018.05.23 09:06        세종=데일리안 서병곤 기자

세계 최대 연구개발서 정회원국과 동일한 자격 가져

이상훈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술정책관(오른쪽)은 22일(현지시간)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린 '2018 코리아 유레카데이' 행사에서 페트리 펠토넨 핀란드 고용경제부 차관과 '한-유레카 파트너국 승격 협정'에 서명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산업통상자원부 이상훈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술정책관(오른쪽)은 22일(현지시간)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린 '2018 코리아 유레카데이' 행사에서 페트리 펠토넨 핀란드 고용경제부 차관과 '한-유레카 파트너국 승격 협정'에 서명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산업통상자원부
세계 최대 연구개발서 정회원국과 동일한 자격 가져

우리나라가 비유럽 국가 중 최초로 '유레카 파트너국'으로 승격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현시시간) 핀란드 헬싱키에서 개최된 '2018 코리아 유레카데이(Korea EUREKA Day)'에서 한국이 비유럽 국가 최초로 유레카 파트너국의 지위를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유레카는 1985년 독일·프랑스 주도로 시장 지향적 산업기술개발 공동체 조성을 목표로 설립된 세계 최대 연구개발(R&D) 네트워크로 현재 45개국이 참가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09년 비유럽국 최초로 유레카에 준회원국으로 가입한 이후 지난 10년간 111개 과제에 약 880억원을 지원했다. 2010년부터는 한국과 유럽간 기술협력 네트워킹을 위한 '코리아 유레카데이'를 매년 개최해왔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에 준회원국에서 파트너국으로 승격된 한국은 앞으로 유레카에서 주요 정책 결정시 의결권을 보유하게 됐다"면서 "특히 3년마다 해왔던 준회원국 지위 갱신을 면제받아 사실상 정회원국과 동등한 위치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가 유레카 내 파트너국으로서의 위상에 걸맞을 수 있도록 유레카에 대한 지원을 2025년까지 2배로 확대하고, 한국의 강점 기술을 활용한 유레카 클러스터를 구성하는 등 정부 차원의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서병곤 기자 (sbg1219@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서병곤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