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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근로자 추락사고 현장소장 입건


입력 2018.05.22 16:04 수정 2018.05.22 16:05        스팟뉴스팀

유지보수업체, 철제계단 시공업체 등 입건자 늘어날 듯

국립과학수사대가 고속도로 근로자 추락사고를 조사중이다.  ⓒ 연합뉴스 국립과학수사대가 고속도로 근로자 추락사고를 조사중이다. ⓒ 연합뉴스

‘업무상과실치사’ 혐의
유지보수업체, 철제계단 시공업체 등 입건자 늘어날 듯


경찰이 고속도로의 교각에서 근로자 4명 추락 사고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충남 예산경찰서는 숨진 근로자들이 소속된 유지 보수업체 현장 소장 A씨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9일 예산군 대전~당진 고속도로 당진 방향 40km 지점의 교각에서 작업중이던 근로자 4명이 30여미터 아래로 떨어져 숨진 사고와 관련, 안전수칙 준수 의무를 소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오는 23일 A씨를 불러 작업이 한국도로공사 작업 매뉴얼을 지켰는지, 보수작업 진행 경위 등을 추궁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보수업체 등은 물론 철제계단 시공업체 등 형사 입건될 관계자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조사단은 현장 조사에서 교각과 점검 통로를 고정한 앵커볼트 8개가 빠진 사실도 추가로 확인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앵커볼트 등을 포함한 사건 원인에 대해서 규명 중이다. 경찰은 설계도 등 서류 검토를 통해 관련자 다수를 입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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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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