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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홈런, 헌팅턴 단장의 진단


입력 2018.05.22 11:49 수정 2018.05.22 19:50        데일리안 스포츠 = 김태훈 기자

연습경기서 홈런 작렬..헌팅던 단장 복귀 로드맵 제시 없어

강정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캡처 강정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캡처

강정호(31·피츠버그)가 연습경기에서 홈런을 때려냈다.

'피츠버그 스포츠 닷컴'의 22일(한국시각) 보도에 따르면, 강정호가 지난 20일 연습경기에서 홈런을 쳤다.

플로리다주 브래든턴의 연장 스프링캠프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강정호는 5이닝 경기 후 하루 휴식을 두 번 반복한 뒤 7이닝 경기를 소화했고, 첫 홈런도 7이닝 경기에서 터졌다.

실전 감각을 한창 끌어올리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복귀 시기를 논할 정도는 아니다.

피츠버그가 강정호에게 많은 기회를 주고 있지만, 아직 구체적인 복귀 일정 계획은 세우지 않고 있다. 연습경기에서 3루수와 유격수를 병행하고 있어 복귀한다면, 과거 MLB에서 뛰었을 때처럼 다양한 내야 포지션을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헌팅턴 단장도 “강정호에게는 아직 더 많은 실전 훈련이 필요하다. 오랜 공백기가 있어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진단하며 복귀 로드맵을 제시하지 않았다.

떨어진 감각도 문제지만 피츠버그로서는 여전히 팬들의 곱지 않은 시선을 의식할 수밖에 없어 당장 불러올리기는 무리다.

음주운전 파문 전, 강정호는 메이저리그 2시즌 통산 229경기 타율 0.273 36홈런 120타점을 기록하며 피츠버그 주전 내야수로 활약한 바 있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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