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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축제의 계절'…분위기 맞는 패션·메이크업 눈길


입력 2018.05.22 06:00 수정 2018.05.22 04:17        손현진 기자

어쿠스틱 페스티벌에는 건강하고 부드러운 피부 표현

록 페스티벌, 컬러 아이라인으로 아이 포인트 메이크업 제격

다양한 종류의 페스티벌에서는 평소에 도전하기 힘든 과감한 의상과 개성 넘치는 메이크업까지 자유롭게 연출할 수 있다. (왼쪽부터)DLA '스타일 핏 팩트', 홀리카홀리카의 '스윗페코 에디션 멀티젤리 블로셔' 제품. ⓒ각 사 다양한 종류의 페스티벌에서는 평소에 도전하기 힘든 과감한 의상과 개성 넘치는 메이크업까지 자유롭게 연출할 수 있다. (왼쪽부터)DLA '스타일 핏 팩트', 홀리카홀리카의 '스윗페코 에디션 멀티젤리 블로셔' 제품. ⓒ각 사

축제를 즐기기에 적당한 기후의 5월이다. 재즈, 어쿠스틱, 락 등 다양한 종류의 페스티벌에서는 평소에 도전하기 힘든 과감한 의상과 개성 넘치는 메이크업까지 자유롭게 연출할 수 있다.

22일 화장품 업체 클레어스코리아의 브랜드 DLA 관계자는 “어쿠스틱한 느낌이 풍기는 페스티벌에선 내추럴한 메이크업을, 열정이 넘치는 락 페스티벌에서는 화려한 컬러 등을 이용한 아이 포인트 메이크업으로 색다른 모습을 연출하는 것이 좋다”며 “오랜시간 야외에서 페스티벌을 즐기는 만큼, 기능성 제품 등으로 베이스 메이크업을 꼼꼼히 하고 애프터 선케어도 신경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어쿠스틱한 느낌의 음악이 흐르는 페스티벌에는 내추럴한 메이크업을 연출하는 것이 어울린다. 윤기가 나고 건강한 피부 표현을 도와주는 쿠션 제품을 선택해 아주 얇게 펴 발라준 뒤, 결점이 있는 부분은 컨실러를 사용해 살짝 가려주는 것이 좋다.

DLA의 ‘스타일 핏 팩트’는 항산화 앰플 35병이 팩트 1개에 담겨 바르는 즉시 광채를 느낄 수 있어서 일명 ‘일촉즉광 팩트’로 불린다. 피부에 쫀쫀하게 밀착돼 꼼꼼하게 커버할 수 있으며 커버력, 지속력, 윤곽 개선 등 40시간 동안의 지속 효과를 인체적용시험으로 입증했다. 미백, 주름개선, 자외선 차단 기능을 포함해 장시간 야외에서 활동하는 페스티벌 베이스 메이크업으로 제격이다.

자연스러운 윤광 피부에 파스텔톤의 크림 블러셔 제품을 사용해 부드러우면서도 은은한 생기를 연출해 주는 것도 좋다. 홀리카홀리카의 ‘스윗페코 에디션 멀티젤리 블로셔’는 젤리같이 탱글한 텍스쳐가 멜팅되며 자연스럽고 발그레한 혈색을 연출해준다.

축제의 꽃이라 불리는 ‘록 페스티벌’에서는 매니아들의 폭발적인 에너지를 섹시하고 펑키한 매력의 메이크업으로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 록 페스티벌 특성상 격한 움직임이 많기 때문에 메이크업이 무너지지 않으면서 장시간 땀과 물에 강한 워터프루프 기능의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아이메이크업은 쉽게 지워질 수 있으므로 아이 전용 프라이머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맥(MAC)의 ‘프렙+프라임 24아워 익스텐드 아이 베이스’는 오랜 시간동안 아이 메이크업을 방금 한 것처럼 유지시켜주는 아이 프라이머다.

어쿠스틱 축제와 어울리는 탑텐 의류, 루미녹스·아이그너 시계, 무크 신발. ⓒ각 사 어쿠스틱 축제와 어울리는 탑텐 의류, 루미녹스·아이그너 시계, 무크 신발. ⓒ각 사

신나는 분위기의 록 페스티벌과 어울리는 MLB 의류, 루미녹스 시계, 엄브로 신발 등. ⓒ각 사 신나는 분위기의 록 페스티벌과 어울리는 MLB 의류, 루미녹스 시계, 엄브로 신발 등. ⓒ각 사

컬러 아이라이너는 매트한 제품 보다는 부드러우면서도 은은한 펄감이 느껴지는 제품을 사용하면 손쉽게 화려한 눈매를 연출할 수 있다. 에뛰드하우스의 ‘슈퍼 슬림 프루프 젤 펜슬 라이너’는 젤 텍스처로 눈가에 부드럽게 밀착돼 자극이 적고, 물과 땀에도 번짐 없는 수퍼프루프 제품이다.

야외에서 오랜 시간 페스티벌을 즐기다 보면 강한 자외선과 뜨거운 햇살에 피부가 손상되기 쉽다. 강력한 자외선은 피부의 유∙수분 균형을 깨뜨려 피부를 거칠고 건조하게 만든다.

이로써 피부가 예민해지면 사소한 자극에도 쉽게 염증이 나고 탄력이 떨어질 수 있다. 건강한 피부로 관리하고 싶다면 무엇보다 진정과 보습이 뛰어난 제품으로 수분 케어에 집중해야 한다.

피부 손상 개선에 효과적인 유한양행의 ‘바이오-오일’은 비타민 A·E 성분과 식물 추출물이 수분은 물론 영양 공급을 도와 피부 활력을 제공한다. 주요 성분인 퍼셀린 오일TM이 피부에 얇은 막을 형성해 수분 증발을 억제하고, 흐트러진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 건강한 피부로 가꿔준다.

마스크팩 사용도 효과적이다. 일반 마스크팩이 귀찮다면 자는 동안에 피부의 숙면 휴식을 돕는 슬리핑 마스크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좋다. 노멀노모어의 ‘블루 테라피 안티 레드니스 슬리핑 마스크’는 피부 진정 작용에 도움을 주는 블루시카줄렌 성분을 사용해 뛰어난 진정 효과를 준다.

축제가 여유로운 분위기인지, 신나는 분위기인지에 따라 어울리는 옷을 입는 것도 권할 만하다.

패션업계에선 한강공원 등에서 즐기는 편안한 분위기의 음악 페스티벌에는 리넨 셔츠를 제안하고 있다. 리넨 셔츠는 우수한 통기성과 시원한 착용감을 지닌 것은 물론, 넉넉한 실루엣에 자연스럽게 잡히는 주름이 주는 느낌으로 페스티벌 현장의 여유와 잘 어우러진다.

특히 이번 시즌 트렌드인 멀티 스트라이프 혹은 단일 스트라이프 패턴의 리넨 셔츠에 쇼트 팬츠를 매치하고, 스니커즈로 마무리하면 활동적이고 세련된 룩이 완성된다. 루미녹스와 아이그너 시계는 포인트 아이템으로 제격이다.

또 신나는 분위기의 페스티벌을 즐기는 여성은 크롭 티셔츠나 쇼트 팬츠, 톡톡 튀는 컬러의 의상으로 축제 기분을 한껏 내는 것도 좋다.

남성은 이번 시즌 트렌드인 레터링(글자) 또는 빅 로고 티셔츠에 밝은 컬러의 트레이닝 팬츠를 매치하면 자유분방한 분위기를 낼 수 있다. 슈즈는 투박한 듯 세련된 디자인의 어글리 슈즈를 선택하면 스트릿 감성의 페스티벌룩이 완성된다.

손현진 기자 (sonso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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