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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대한항공 협력업체 압수수색…"밀수품 추정 현물 발견"


입력 2018.05.21 17:28 수정 2018.05.21 17:38        이홍석 기자

경기도 일산 소재 업체...인천세관 30여명 6시간 동안 단행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 앞 횡단보도 신호등에 빨간불이 켜져 있다.(자료사진)ⓒ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 앞 횡단보도 신호등에 빨간불이 켜져 있다.(자료사진)ⓒ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경기도 일산 소재 업체...인천세관 30여명 6시간 동안 단행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일가의 밀수·관세포탈 혐의를 수사 중인 관세청이 밀수품으로 추정되는 2.5톤 분량이 현물을 찾아냈다.

관세청은 21일 경기도 일산 소재 한 대한항공 협력업체에 인천본부 세관 조사관 30여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해당 협력업체는 기내식 등 대한항공 기내에서 사용되는 물품을 납품하는 업체로 알려졌다.

이 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6시간 동안 진행된 압수수색에서 밀수품으로 추정되는 현물 2.5톤이 발견됐다.

관세청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통화 내역을 분석한 결과 이번 압수수색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물의 종류에 대해서는 확인해주지 않았다.

이번 압수수색으로 한진그룹 총수 일가를 대상으로 이뤄진 압수수색은 5차례로 늘어났으며 혐의도 밀수·관세포탈,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으로 다양하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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