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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정부는 최저임금 인상 속도조절해야"


입력 2018.05.20 18:29 수정 2018.05.20 18:29        이충재 기자
남경필 경기지사가 4월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남경필 경기지사가 4월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자유한국당 소속 남경필 경기지사는 20일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 문제를 지적하며 "정부는 '일자리 킬러'라는 비판을 받는 최저임금 인상의 속도를 조절해야 한다"고 말했다.

남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일자리가 크게 줄고 있고, 소상공인들은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를 열기도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남 지사는 "최저임금위원회가 지난 17일 논의를 시작한 상황에서 정부가 생계 및 일자리를 걱정해야 하는 소상공인과 저소득층, 청년들을 위해 최저임금 인상 속도를 조절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남 지사는 이어 "최저임금은 향후 우리나라 경제의 향방을 좌우할 문제"라며 "임금인상→소비촉진→일자리 증가라는 정부의 의도와 달리 최저임금 인상은 '일자리 킬러'라는 비판을 받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최저임금이 일자리에 미치는 영향을 두고 정부 안에서조차 다른 목소리가 나온다"며 "이런 혼란 속에서 정부가 어떤 원칙과 대책을 갖고 최저임금 문제를 논의할지 걱정"이라고도 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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