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일과 후 휴대전화 사용·부대 밖 외출 허용…이르면 내년부터
일과가 끝난 후 병사들의 휴대전화 사용과 부대 밖 외출이 허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르면 내년부터다.
국방부는 지난 4월부터 국방부 직할부대 4곳에서 시범 적용 중인 병사들의 일과 후 휴대전화 사용을 올해 8월부터 육·해·공군과 해병대 일부 부대로 시범적용 대상을 확대한 뒤 내년부터 전면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시범적용 결과에 따라 내년부터는 모든 병사들이 오후 6시부터 밤 10시까지 자유롭게 휴대전화를 쓸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일과 후 병사 외출 허용도 올해 8월부터 일부 부대에서 시범 적용될 전망이다. 보안 유출 등 일부 우려 사항을 보안한 뒤 이르면 내년부터 전면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병사들이 제설이나 제초 작업 등 부대 내 작업에 동원되는 일도 없어질 것으로 보인다. 내년부터 시범적으로 부대 내 사역 업무를 민간에 맡길 방침이라고 국방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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