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몰카 사건’ 편파 수사 주장 여성 1만명 거리로
홍익대 회화과 누드모델 나체사진 유포 사건과 관련 남녀 성차별 수사를 한다고 주장하는 여성 1만여명이 거리로 나왔다.
다음카페 '불법촬영 편파수사 규탄시위'를 통해 모인 여성들은 전날 오후 서울 종로구 마로니에 공원 앞에서 수사 당국이 몰카 사건에서 성차별적인 수사를 하고 있다며 사법불평등과 편파수사를 규탄하고 공정수사를 촉구하는 집회를 벌였다.
편파수사 논란은 홍대 누드모델 몰카를 촬영해 온라인에 게시한 가해 여성이 구속되면서 불거졌다.
앞서 경찰은 '홍익대 남성 누드모델 몰카'를 인터넷에 유포한 혐의로 안모(25·여) 씨를 구속했다.
이에 편파수사를 주장하는 여성들은 '여자가 피해자면 신고반려 집행유예', '남자가 피해자면 적극수사 강력처벌' 등을 외치며 경찰을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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