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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리뷰]맨유vs첼시 ‘무리뉴 무패 끝’


입력 2018.05.20 06:36 수정 2018.05.20 08:31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맨유vs첼시 ⓒ 데일리안 스포츠 맨유vs첼시 ⓒ 데일리안 스포츠

잉글랜드 축구의 마지막을 장식할 FA컵의 승자는 첼시였다.

첼시는 20일(한국시각),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 잉글리시 FA컵’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의 결승전에서 에덴 아자르의 페널티킥 골에 힘입어 1-0 승리했다.

이로써 첼시는 지난 시즌 준우승에 머물렀 아쉬움을 털어냄과 동시에 통산 8번째 우승으로 토트넘과 함께 최다 우승 부문 공동 3위에 올랐다.

반면, 무관에 그친 맨유는 아스날(13회 우승)과 함께 최다 우승 타이를 이룰 기회를 놓치며 많은 아쉬움을 남기게 됐다. 특히 조제 무리뉴 감독이 잉글랜드 클럽을 맡으며 이어지던 6번의 토너먼트 대회 결승전 전승 기록이 마감됐다.


맨유 vs 첼시 팩트 리뷰

- 무리뉴는 잉글랜드 클럽을 맡으며 토너먼트 결승전 첫 패배를 맛봤다. 앞선 6차례(리그컵 4회, FA컵 및 유로파리그 1회) 결승전에서는 모두 승리한 바 있다.

- 첼시는 통산 8번째 우승을 차지했고, 토트넘과 함께 최다 우승 공동 3위에 오르게 됐다. 첼시보다 많은 우승은 아스날(13회)과 맨유(12회)뿐이다.

- 최근 10시즌 동안 런던 클럽이 7개의 트로피를 가져가고 있다. 첼시 4회, 아스날 3회.

- 안토니오 콘테는 세 번째 도전 만에 컵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2012년 유벤투스에서는 나폴리에 패해 코파 이탈리아 우승에 실패했고, 지난해에는 아스날에 FA컵을 내줬다.

- 맨유는 최근 네 차례 FA컵 결승에서 단 한 차례 우승에 그치고 있다.

- 맨유는 18개의 슈팅을 기록하고도 무득점에 그쳤다. 이는 2016년 10월 번리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슈팅 38개) 이후 최다 슈팅-무득점 경기다.

- 에덴 아자르는 페널티킥 골로 자신의 FA컵 첫 득점을 만들어냈다. 더불어 이 골은 2004년 맨유의 뤼트 판 니스텔루이 이후 14년 만에 나온 결승전 페널티킥 골이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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