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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동 신작 '버닝', 칸 영화제 국제비평가연맹상 수상


입력 2018.05.20 01:04 수정 2018.05.20 01:04        이한철 기자
이창동 감독의 영화 '버닝'이 칸 영화제 국제비평가연맹상을 수상했다. ⓒ 파인하우스필름 이창동 감독의 영화 '버닝'이 칸 영화제 국제비평가연맹상을 수상했다. ⓒ 파인하우스필름

제71회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된 이창동 감독의 영화 '버닝'이 국제비평가연맹상을 수상했다.

국제비평가연맹(FIRESCI, the international federation of film critics)은 19일(이하 현지시각) 칸국제영화제가 열리고 있는 프랑스 칸 팔레드페스티벌에서 '버닝'에 국제영화비평가연맹상을 수여했다.

무대에 오른 이창동 감독은 "레드카펫에 올라갈 때는 비현실 같았다면 여기는 나에게 더 현실적으로 느껴진다"면서 "'버닝'은 현실과 비현실, 있는 것과 없는 것,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을 산책하는 미스터리 영화였다. 함께 그 미스터리를 안아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상식에는 유아인, 스티븐 연, 전종서 등 배우들도 참석해 이창동 감독의 수상을 축하했다.

한편, 이창동 감독의 6번째 장편영화인 '버닝'은 유통회사 아르바이트생 종수(유아인)가 어린 시절 같은 동네에서 자란 친구 혜미(전종서)를 만나고, 그녀에게 정체불명의 남자 벤(스티븐 연)을 소개받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17일 개봉.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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