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때린 혐의’ 배지환, 경찰 조사 위해 귀국
피츠버그, 배지환의 귀국 허락
교제한 여성이 폭행 혐의로 고소
폭행 혐의로 고소당한 마이너리거 배지환(피츠버그)이 결국 한국으로 돌아와 경찰 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디 애슬레틱은 19일(한국시각) “피츠버그 구단은 배지환이 플로리다주 브래든턴 훈련장을 떠나 한국에 다녀오는 걸 허락했다”며 “그는 대구로 잠시 돌아가 경찰 조사를 받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배지환과 교제한 것으로 알려진 여성 김 씨는 최근 “내게 폭력을 가했다”며 고소했다.
사건을 조사하는 대구 중부경찰서는 고소장에는 지난해 12월 31일 오후 대구 도심인 동성로에서 배 선수가 자신에게 소리를 지르며 하체를 발로 차고 주먹으로 어깨 등을 때렸다는 내용이 적혀 있다고 밝혔다.
이에 경찰은 배 선수의 가족 등을 통해 귀국을 종용했고, 결국 배지환이 이에 응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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