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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홈런, 빅리그 복귀전서 강인한 인상


입력 2018.05.19 12:17 수정 2018.05.19 14:06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미네소타 원정서 결승 솔로포 기록

최지만 홈런. ⓒ 게티이미지 최지만 홈런. ⓒ 게티이미지

메이저리그로 돌아온 최지만(밀워키 브루어스)이 첫 타석부터 홈런포를 기록하며 제대로 된 복귀 신고를 했다.

최지만은 19일(한국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나서 4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이로써 최지만의 올 시즌 메이저리그 성적은 타율 0.400(5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이 됐다.

특히 이날 기록한 유일한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하며 강인한 인상을 남겼다.

첫 타석부터 최지만의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0-0이던 2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상대 선발 카일 깁슨의 시속 153km 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그대로 넘겨 버렸다.

뉴욕 양키스 소속이던 2017년 7월 8일 밀워키전 이후 226일 만에 터진 빅리그 개인 통산 8호 홈런이다. 밀워키가 리드를 빼앗기지 않고 승리를 거두면서 이 홈런이 이날 경기의 결승점이 됐다.

이후 포수 파울 플라이와 두 차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최지만은 9회 고의사구를 얻어내며 또 한 차례 출루에 성공했다. 9회 1사 2, 3루에서 최지만이 타석에 들어서자 미네소타 벤치가 고의사구를 지시했다.

이로써 최지만은 복귀전에서 홈런과 고의사구로 두 차례 출루하며 만점 활약을 펼쳤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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