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벨기에 간 한식…잡채, 불고기 등 소개


입력 2018.05.18 10:48 수정 2018.05.18 10:49        이소희 기자

안트워프주립요리학교서 17~18일 학생 대상 한식 워크숍 진행

안트워프주립요리학교서 17~18일 학생 대상 한식 워크숍 진행

농림축산식품부와 주벨기에유럽연합대사관이 17일, 18일 양일에 걸쳐 벨기에 안트워프주립요리학교(PIVA, Provincial Institute of Food Antwerp)에서 한식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한식 워크숍은 2015년과 2016년에 이어 세 번째 갖는 것이며, 이틀 동안 44명의 PIVA 학생들이 참여했다.

벨기에 안트워프주립요리학교에서 진행된 한식워크숍 ⓒ농식품부 벨기에 안트워프주립요리학교에서 진행된 한식워크숍 ⓒ농식품부

올해 한식워크숍에서는 전통한식과 길거리음식을 주제로 잡채, 떡볶이, 호떡 등 학생들의 입맛을 고려한 여섯 가지의 음식을 선보였다.

전통한식을 주제로 부침개, 잡채, 불고기가 소개된데 이어 PIVA가 중고등학교임을 고려해 학생들이 배우기 쉽고 재미있게 만들 수 있는 길거리음식을 주제로 닭강정, 떡볶이, 호떡 등이 소개됐다.

한식 강의는 프랑스 르 꼬르동 블루 요리학교에서 다년간 요리강사로 활동 중인 주현선 요리사가 맡았으며, 오랜 강의경험과 탁월한 요리 실력으로 학생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고 농식품부가 전했다.

또한 점심시간에 학생들에게 제공한 한식도시락도 반응이 좋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형진 주벨기에유럽연합대사도 PIVA를 방문해 “음식을 통해 다른 나라를 이해하는 것은 그 나라를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고, 그 나라 사람들과 보다 넓게 사귈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라면서 “장차 요리사가 될 학생 여러분들이 한식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져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한식 해외확산과 농식품 수출확대를 위해 재외공관과 연계한 농식품수출홍보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46개국 63개 공관에서 한식요리 콘테스트, 한국 농식품 수출 홍보전 등 현지 실정에 맞는 다채로운 사업들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이소희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