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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케미칼 울산 공장서 염소 누출...10여명 병원행


입력 2018.05.17 12:17 수정 2018.05.17 12:32        이홍석 기자

배관에 균열생겨 누출...큰 부상자 없어

17일 오전 염소가스 누출 사고가 발생한 울산시 남구 여천동 한화케미칼 2공장 정문으로 119구급차가 들어가고 있다.ⓒ연합뉴스 17일 오전 염소가스 누출 사고가 발생한 울산시 남구 여천동 한화케미칼 2공장 정문으로 119구급차가 들어가고 있다.ⓒ연합뉴스
배관에 균열생겨 누출...큰 부상자 없어

한화케미칼 울산 공장에서 염소 누출 사고가 발생했다. 10여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큰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한화케미칼 등에 따르면 이 날 오전 10시경 울산시 남구 여천동 한화케미칼 2공장에서 염소가스가 누출됐다.

이번 사고는 염소화 PVC(CPVC) 생산에 필요한 염소가스를 탱크로리에서 보관탱크 이송하던 중 배관 등에 균열이 생겨 가스가 누출되면서 일어난 것으로 회사측은 파악하고 있다.

사고 발생 후 현장 직원들은 긴급대피를 완료했으며 일부는 호흡 곤란을 호소하면서 콧물을 흘리는 등의 증세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측은 "강한 바람을 타고 인근공장 직원 등 10여명이 어지러움과 메스꺼움 증세로 구급차 또는 자가용으로 울산대병원 등으로 이송됐다"며 "간단한 산소치료 후 특별한 이상 없어 당일 퇴원이 가능하다고 병원관계자가 확인해줬다"고 밝혔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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