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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경쟁 속 난타전 벌였지만 이젠 뭉쳐야"


입력 2018.05.16 17:00 수정 2018.05.16 17:00        조현의 기자

잇딴 공천 잡음 겪은 與…"우리는 한 식구"

洪에 "북미회담에 질투…보수도 한국당 외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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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인 추미애 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6.1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인 추미애 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6일 당원들과 만나 "그동안 경쟁 속에서 때로는 난타전을 벌이기도 했지만 우리는 한 식구"라고 강조했다.

추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에 "이제 당원들이 하나로 뭉쳐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내 삶이 더 나아지는 지방시대를 열기 위해 민주당이란 이름으로 하나가 돼야 승리할 수 있다"며 "승리 후보는 낙천 후보를 품어주고 길을 터주면서 영원한 동지임을 새기자"며 당원 간 단결을 촉구했다.

추 대표는 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를 겨냥해 "누구는 하필 지방선거를 하루 앞두고 북미정상회담이 열리는 것은 어떻게 사정한 것 아니냐고 얘기하는데 전 세계 70억 인구가 한반도에 평화가 오라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사정한 것은 맞는 말씀 아니냐"고 했다.

그러면서 "전 세계가 한반도 평화를 바라는데 국회에서 (판문점 선언을) 비준해주는 것이 대한민국의 국민이자 국회의원으로서 이 시대를 살아가는 마땅한 책무이거늘 이를 정쟁거리로 삼고 시기 질투해서야 되겠느냐"고 꼬집었다.

추 대표는 "이제는 보수층마저 자유한국당에 등을 돌리기 시작했다"며 "이 여세를 몰아서 한반도에 평화의 기운이 정착되고 경제가 살아나도록 지방선거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현의 기자 (honeyc@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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