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전남지사 후보 영입…호남 지지율 반등 나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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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편집시간 : 2018년 07월 23일 21:20:10
    바른미래당, 전남지사 후보 영입…호남 지지율 반등 나서나
    박매호, 농작물 피해 자체 개발한 친환경 약제 공급
    전북지사·광주시장 물색 박차…호남민심 회복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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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 : 2018-05-16 17:12
    이동우 기자(dwlee99@dailian.co.kr)
    ▲ 손학규 바른미래당 선대위원장이 16일 국회에서 열린 광역단체장 후보 전략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바른미래당은 16일 전남지사 후보로 친환경농산업 분야 벤처기업인인 박매호(51) 자연과미래 대표이사를 영입하며 호남 지지율 반등에 나섰다.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친환경농업 벤처 경영자로서 끊임없이 혁신하며 성과를 만들어내고 사회에 기여한 점이 벤처경영인으로서의 제 경험과 닮았다”며 박 대표의 영입 이유를 밝혔다.

    주승용 바른미래당 의원은 "행정관료의 탁상행정보다 현장에서 농업을, 벤처기업을 만들어왔던 이런 사람이 전남에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전남 보성 출신으로 2014년 해남군 산이면 간척지에서 일어난 농작물 피해를 자체 연구 개발한 친환경 약제를 무상 공급한 바 있다.

    박 이사는 "바른미래당의 지지율이 하락하고 있지만 제가 벤처창업했을 경우와 마찬가지로 아주 새로운 노정"이라며 "미래가 밝은 전남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가 16일 국회에서 열린 광역단체장 후보 전략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바른미래당은 박 후보 영입을 시작으로 통합 이후 잃어버린 호남 민심 회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당은 여세를 몰아 전북지사·광주시장 등 호남 주요 광역단체장 후보 영입에 나선다.

    앞서 국민의당 시절 지지기반을 이뤘던 호남은 민주평화당과 분당하며 사실상 지지층을 상실한 바 있다.

    문재인 정부를 등에 업은 더불어민주당의 높은 지지율도 어려움을 가중시켰다. 낮은 지지율과 보수정당을 표방한 당에서 호남 지역 후보자 찾기는 보다 어려워졌다.

    바른미래당은 지방선거에서 호남지역에서 지지층 확보를 통한 존립기반을 다지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당선자를 내기보다는 민주당과 평화당 사이에서 바른미래당의 가치를 드러내겠다는 구상이다.

    주승용 의원은 "박 대표를 시작으로 광주시장 영입도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잃어버린 호남지역 회복에 자신감을 드러냈다.[데일리안 = 이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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