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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에 남측 기자 8명 초청


입력 2018.05.15 17:01 수정 2018.05.15 17:05        스팟뉴스팀

북측 판문점 통해 통보...“생중계 허용 못해”

통신사 1곳과 방송사 1곳서 각 4명씩

서울역에서 한 서울 시민이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 연합뉴스 서울역에서 한 서울 시민이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 연합뉴스

북한이 오는 23~25일로 예정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에 남측 언론사 8명을 초청한다고 알려왔다.

15일 통일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같은 내용의 통지문을 이날 조국 평화통일위원회 명의로 판문점을 통해 통보했다. 통지문에 따르면 남측 1개 통신사와 1개 방송사에서 기자를 각각 4명씩 초청한다.

초청을 받은 기자단은 22일 중국 주재 북한대사관에서 사증을 받은 뒤, 베이징에서 원산 갈마 비행장으로 이동한다. 남측 기자단은 외국 기자들과 합류해 원산에서 숙소와 기자센터를 이용하게 된다는 설명이다.

우리측을 포함한 국제 기자단은 원산에서 풍계리 핵실험장까지 열차로 이동하고, 현지에서 취재를 한다. 생중계는 허용되지 않고, 원산 기자센터에서 기사를 송고할 수 있다.

기자단은 오는 26일과 27일 갈마 비행장에서 전용기로 귀환한다. 체류비와 통신비 등 발생하는 모든 비용은 자체 부담이다.

통일부는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조치를 취한다는 계획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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