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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론 굳히기 나선 박원순…선거운동 본격 시작


입력 2018.05.16 02:28 수정 2018.05.16 05:58        조현의 기자

격전지 송파을·노원병서 선거운동 첫 일정

16일 선대위 개소·17일 관훈클럽 토론회

격전지 송파을·노원병서 선거운동 첫 일정
16일 선대위 개소·17일 관훈클럽 토론회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 13일 오전 서울 용산구 남산에서 열린 '노무현재단 남산둘레길 걷기대회'에서 참가자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 13일 오전 서울 용산구 남산에서 열린 '노무현재단 남산둘레길 걷기대회'에서 참가자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3선에 도전하는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섰다.

박 후보는 15일 서울 잠실새내역 앞에서 출근 인사를 시작으로 송파구, 노원구, 중구, 중랑구 등 4개 지역에서 12개 일정을 소화했다.

그는 이날 송파을과 노원병 재선거에 출마하는 같은 당 후보들을 지원하는 데 주력했다. 박 후보는 최재성 후보 등 송파을 지역에 출마하는 민주당 지방선거 후보들과 조찬 모임을 한 뒤 시장을 방문해 시민들과 만났다.

박 후보는 "송파가 전략적으로 가장 중요한 곳이라고 생각해 첫 번째 유세지로 선택했다"며 "최 후보는 정권 교체에 중요한 공헌을 한 혁신 정치의 아이콘이며, 박성수 송파구청장 후보는 유능한 법조인일 뿐 아니라 지역 행정 경험을 많이 갖춘 분"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어 노원병을 찾아 같은 당 김성환 후보 및 당원들과 점심 식사를 한 뒤 중구와 중랑구에서 민주당 구청장 후보를 만났다.

그간 시정에 주력했던 박 후보는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통해 대세론 굳히기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16일에는 선거대책위원회를 정식 개소할 예정이며 17일에는 서울시장 후보로서는 처음으로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정책 비전 등을 밝힐 예정이다.

박 후보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50%대의 높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 박 시장은 한국일보와 KBS가 여론조사기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1~12일 서울 거주 유권자 8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53.0%를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쟁자인 안철수 후보(15.2%)와 김문수 후보(10.5%)를 앞서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현의 기자 (honeyc@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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