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김진태, 탈북종업원 북송 검토 통일부에 "김정은 연락사무소냐"


입력 2018.05.13 17:02 수정 2018.05.13 19:59        황정민 기자

"비인도적 만행에 분노…국민 들고 일어나야"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 ⓒ데일리안DB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 ⓒ데일리안DB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13일 통일부의 유경식당 탈북종업원 북송 검토 방침과 관련해 “비인도적 만행”이라며 “대한민국 통일부가 아니라 김정은 연락사무소”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에 억류됐던 한국계 미국인 3명을 맞으러 새벽 3시에 공항에 나갔다”며 “그런데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에 억류된 한국인 6명 석방은커녕 유경식당 탈북종업원 13명을 북한에 되돌려 보내려 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들이 북송되면 고문 받다 처형될 것이 뻔하다”며 “이런 비인도적 만행에 분노하지 않는 국민은 자유민주주의를 누릴 자격이 없다. 들고 일어나야 한다”고 했다.

또 “2년 전에 통일부는 이들이 자유의사로 탈북 했다고 했다”며 “그러나 정권이 바뀌자 180도 달라졌다. 대한민국 통일부가 아니라 김정은 연락사무소”라고 했다.

아울러 “(북송에 대한) 본인 의사를 또다시 물어볼 필요도 없다. 묻는 것 자체가 잔인한 일”이라며 “이미 탈북의사를 밝혀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우리 국민이다. 북송을 거부하면 북한에 있는 이들의 가족이 위험해질 것”이라고 했다.

황정민 기자 (jungmini@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황정민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