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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연쇄 폭탄테러로 최소 9명 사망·40명 부상


입력 2018.05.13 16:19 수정 2018.05.13 16:19        스팟뉴스팀

"이슬람 국가 연계 테러조직 소행 의심"

인도네시아 제2도시인 수라바야 시내 성당·교회 3곳에서 연쇄 폭탄테러가 발생해 최소 9명이 숨지고 40명이 부상했다. 현지 정보 당국은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연계 테러조직’ 소행으로 의심하고 있다.

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제2 도시 수라바야 시내의 성당과 교회 3곳에서 괴한이 자살 폭탄을 터뜨려 최소 9명이 사망하고 40여명이 다쳤다.

이날 오전 7시 30분께 수라바야 구벙 지역의 가톨릭 교회에서 괴한이 난입해 자살 폭탄을 터뜨렸고 오전 8시께 디포느고로 거리와 아르조노 거리에 있는 교회 두 곳에서도 잇따라 폭탄이 터졌다.

경찰은 인도네시아의 IS 연계 테러조직 '자마 안샤룻 다울라(JAD)'가 이번 연쇄 폭탄테러의 배후일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상태가 위독한 부상자가 많아 인명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해졌다.

JAD는 최근 수년간 인도네시아에서 크고 작은 테러를 벌여왔다. 실질적인 지도자인 이슬람 성직자 아만 압두라흐만이 테러 배후 혐의로 기소되자 그를 추종하는 세력들의 테러가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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