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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 1Q 영업익 379억원…17.2% ↓


입력 2018.05.11 16:13 수정 2018.05.11 16:33        이홍석 기자

매출 1조1267억원...전년동기 대비 2.03%↓

패션 성수기 벗어나며 실적 소폭 하락

코오롱인더스트리 실적 및 이익률 추이.ⓒ코오롱 코오롱인더스트리 실적 및 이익률 추이.ⓒ코오롱
매출 1조1267억원...전년동기 대비 2.03%↓
패션 성수기 벗어나며 실적 소폭 하락


코오롱인더스트리는 11일 공시를 통해 1분기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액 1조1267억원과 영업이익 37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2.03%와 17.2% 감소한 수치다. 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매출엑 1조2469억원·영업이익 520억원)와 비교해도 소폭 하락했다.

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08억원 및 36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패션부문이 전분기 최대성수기에서 벗어난 영향으로 하락했다. 영업이익은 패션부문 영향과 함께 제조부문의 원료가 상승, 환율하락 및 해외법인 실적 하락으로 전분기에 이은 실적 상승세를 이루지는 못했다.

한편 세전이익과 순이익은 하나캐피탈 지분 매각에 따른 처분이익이 발생하면서 영업이익 축소에도 불구, 전분기 및 전년동기 대비 크게 상승했다.

회사측은 올 2분기 환율 및 원료가가 악화되는 가운데서도 주력사업에 대해 지속적인 판가 인상 노력 및 판매 확대를 추진함으로써 대외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대처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회사측은 "올해 실적 성장세는 특히 하반기에 부각될 것"이라며 "지난해 몇몇 종속회사들의 실적하락을 야기했던 재고처분 등 리스크가 올해부터는 개선 국면에 들어가고 타이어코드, 에어백 쿠션, 스판본드, 에폭시수지 및 종속회사의 신증설이 올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반영되면 매출 및 이익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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