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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7위?’ 10년간 성공적 클럽 TOP 10


입력 2018.05.13 01:28 수정 2018.05.13 10:00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10년간 성공적 클럽 TOP 10 ⓒ 데일리안 김윤일 10년간 성공적 클럽 TOP 10 ⓒ 데일리안 김윤일

유럽 축구의 2017-18시즌도 이제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

스페인, 독일, 잉글랜드, 이탈리아, 프랑스 등 유럽 5대 리그에서는 세리에A(유벤투스 유력)만을 제외하고는 모두 챔피언들이 가려졌으며, 스페인의 바르셀로나는 무패 우승이라는 마지막 도전을 남겨두고 있다.

축구 시장은 전 세계 부호들의 돈이 쏠리면서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심화되는 모습이다. 춘추전국시대를 맞이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를 제외하면 그야말로 독주 현상이 뚜렷한 유럽의 빅리그다.

스페인만이 그나마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의 양강 체제를 유지할 뿐 독일과 이탈리아, 프랑스에서는 바이에른 뮌헨, 유벤투스, PSG를 잡을 대항마가 나오지 않고 있다.

물론 세계 최대 시장인 프리미어리그는 이들 리그와 전혀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 10년간 우승을 세 차례씩 나눠가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 첼시가 뚜렷한 성과를 내는 가운데 아스날과 리버풀, 그리고 토트넘이 난전에 참여하면서 ‘빅6’ 구도를 만들어냈다.

지난 10년간 가장 성공적인 결과를 낸 클럽은 역시나 바르셀로나다. 올 시즌은 비록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탈락했지만 지난 10년간 리그 7회, 코파 델 레이 6회, UEFA 챔피언스리그 3회 등 총 16번의 우승이라는 무지막지한 성적을 써냈다. 5대 리그 한정, 리그와 컵대회 챔피언스리그 모두 최다 우승이다.

2위는 안방 호랑이인 PSG다. 카타르 왕가의 자본을 받아들이며 세계 최고의 큰손으로 떠오른 PSG는 무려 15차례 우승으로 바르셀로나를 위협하고 있다. 하지만 유럽 클럽 대항전에서 성과를 내지 못한다는 점은 PSG의 발목을 잡는 가장 큰 요소다.

잉글랜드에서는 첼시가 가장 행복한 10년을 보냈다. 프리미어리그 3회, FA컵 3회, 리그컵과 UEFA 챔피언스리그, UEFA 유로파리그(이상 1회) 등 수집 가능한 모든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맨체스터의 두 클럽보다 나은 성적을 냈다.

첼시는 FA컵 결승에도 진출해있어 10번째 트로피를 가져올 가능성을 남겨두고 있다. 반면, FA컵 결승전 상대인 맨유에 패하게 된다면 두 클럽의 수집 트로피는 9개로 동률이 된다.

레알 마드리드는 챔피언스리그로 개편된 뒤 사상 첫 3연패에 도전하지만 지난 10년은 바르셀로나의 위상에 밀렸다는 점이 우승 횟수로 드러나고 있다.


유럽 5대 리그 우승 횟수 순위

1. 바르셀로나 : 총 16회
리그 : 7회
코파 델 레이 : 6회
UEFA 챔피언스리그 : 3회

2. PSG : 총 15회
리그 : 5회
프랑스 컵 : 5회
리그 컵 : 5회

3. 바이에른 뮌헨 : 총 12회
리그 : 7회
DFB 포칼 : 4회(+1 가능)
UEFA 챔피언스리그 : 1회

4. 유벤투스 : 총 10회
리그 : 6회(+1 가능)
코파 이탈리아 : 4회

5. 첼시 : 총 9회
리그 : 3회
FA컵 : 3회(+1 가능)
리그컵 : 1회
UEFA 챔피언스리그 : 1회
UEFA 유로파리그 : 1회

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총 8회
리그 : 3회
FA컵 : 1회(+1 가능)
리그컵 : 3회
UEFA 유로파리그 : 1회

7. 레알 마드리드 : 총 7회
리그 : 2회
코파 델 레이 : 2회
UEFA 챔피언스리그 : 3회(+1 가능)

7. 맨체스터 시티 : 총 7회
리그 : 3회
FA컵 : 1회
리그컵 : 3회

9.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 총 5회
리그 : 1회
코파 델 레이 : 1회
UEFA 유로파리그 : 2회

9. 인터 밀란 : 총 5회
리그 : 2회
코파 이탈리아 : 2회
UEFA 챔피언스리그 : 1회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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