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LG그룹 "검찰 수사 협조...세금 금액 과세당국과 이견"


입력 2018.05.09 13:21 수정 2018.05.09 16:03        이홍석 기자

검찰, (주)LG 재무팀 압수수색...세무·회계 관련 자료 확보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전경.ⓒLG전자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전경.ⓒLG전자
검찰, (주)LG 재무팀 압수수색...세무·회계 관련 자료 확보

LG그룹이 9일 사주일가의 조세포탈 혐의로 검찰의 압수수색을 당한 것과 관련, "검찰 수사에 협조할 것"이라며 "검찰 수사 중인 사안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은 적절치 않은 것 같다”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최호영 부장검사)는 이 날 오전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내 (주)LG 재무팀에 대한 압수수색을 전격적으로 단행, 세무·회계 관련 자료 및 컴퓨터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LG그룹 오너일가의 조세 포탈 정황을 포착했다는 국세청의 고발에 따라 수사를 진행하게 되면서 이번 압수수색을 단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세청은 계열사 주식을 양도하는 과정에서 100억원대 양도소득세를 탈루한 혐의로 LG 총수 일가 중 일부를 지난달 검찰에 고발했다.

이에대해 LG그룹은 "일부 특수관계인이 시장에서 주식을 매각하고 세금을 납부했는데 그 금액의 타당성에 대해 과세당국과 이견이 있었고 그에 따라 검찰이 수사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