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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에 잇단 러브콜


입력 2018.05.09 08:31 수정 2018.05.09 08:37        데스크 기자

제주항공이 1분기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거둔 가운데 증권사들이 목표주가를 잇따라 상향조정하고 나섰다.

신한금융투자는 9일 제주항공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시장예상치를 상회했으며 2분기에도 실적 성장을 이어갈것으로 전망하고, 목표주가를 종전 4만7000원에서 5만6000원으로 올려잡았다.

제주항공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8.4% 증가한 3085억원, 영업이익은 69.6% 늘어난 462억원으로 기록해 영업이익 기준 시장예상치 378억원을 크게 웃돌았다.

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유가 상승으로 인한 연료비용 상승이 있었으나 운영 항공기 증가, 탑승률 상승, 일본·동남아 노선매출 호조, 부가매출 증가 등이 호실적을 이끌었다”며 "인센티브 충당금 50억원이 인건비에 반영된 실적임을 감안하면 순수 영업활동을 통해 벌어들인 영업이익은 400억원 후반대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이날 KTB투자증권도 제주항공의 1분기 '깜짝 실적'을 이유로 목표주가를 5만원에서 5만7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이한준 애널리스트는 "국제여객 운임이 높았고 원화 강세로 비용은 적었기 때문"이라며 "특히 항공 유가가 작년 동기 대비 21% 상승했음에도 저비용항공사(LCC) 실적 우려를 말끔하게 해소했다"고 강조했다.

케이프투자증권도 유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원화 강세와 내국인 출국자 수 증가가 실적 호로조 이어졌다고 분석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5만2000원에서 6만원으로 올렸다.

데스크 기자 (des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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