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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비서가 왜 그럴까' 박서준 "박민영과 케미 중요"


입력 2018.05.09 07:02 수정 2018.05.09 19:19        부수정 기자
배우 박서준이 tvN 새 수목극 '김비서가 왜 그럴까'로 브라운관에 컴백하는 소감을 전했다.ⓒtvN 배우 박서준이 tvN 새 수목극 '김비서가 왜 그럴까'로 브라운관에 컴백하는 소감을 전했다.ⓒtvN

배우 박서준이 tvN 새 수목극 '김비서가 왜 그럴까'로 브라운관에 컴백하는 소감을 전했다.

6월 6일 첫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tvN 새 수목극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재력, 얼굴, 수완까지 모든 것을 다 갖췄지만 자기애로 똘똘 뭉친 나르시시스트 부회장 이영준(박서준)과 그를 완벽하게 보좌해온 '비서계 레전드' 김미소(박민영)의 퇴사밀당로맨스.

지난해 '쌈, 마이웨이'와 영화 '청년경찰'로 안방, 스크린 쌍끌이 흥행을 이끈 박서준의 차기작으로 화제가 됐다.

박서준은 서면 인터뷰를 통해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열정을 드러냈다.

이하 일문일답.

Q. 1년 만의 안방극장 복귀작으로 '김비서가 왜 그럴까'를 선택한 이유.

나르시시스트 부회장이라는, 살아온 환경도 성격도 나와는 많이 다른 캐릭터여서 더 끌렸던 것 같다. 나라면 이 상황에서 어떻게 했을까를 한 번 더 생각해보게 되고, 그만큼 재미있게 연기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출연을 결심했다.

Q. 첫 촬영 소감은.

현장 분위기가 정말 좋다. 대본 리딩 때도 그렇고, 첫 촬영 날도 감독님을 비롯해 모두와 호흡이 잘 맞아서 출발이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유쾌한 에너지를 시청자분들께도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Q. 다양한 작품에서 여심을 설레게 했다. 이전의 역할들과 이영준의 차이점은.

이전 캐릭터보다 이영준은 만화에 나올 법한 인물이라고 볼 수 있다. 자기애가 충만해서 누구든 자신에게 반할 수밖에 없다고 정말 진지하게 믿는다. 이런 영준이 어떻게 로맨스를 풀어나갈지, 색다른 재미를 기대해 주셔도 좋을 것 같다.

배우 박서준이 tvN 새 수목극 '김비서가 왜 그럴까'로 브라운관에 컴백하는 소감을 전했다.ⓒtvN 배우 박서준이 tvN 새 수목극 '김비서가 왜 그럴까'로 브라운관에 컴백하는 소감을 전했다.ⓒtvN

Q. 박서준과 이영준의 비슷한 점과 다른 점은.

이영준이 워낙 완벽한 캐릭터로 설정이 되어 있어서 사실 비슷한 점보다는 다른 점이 더 많다. 예를 들어 이영준은 자기를 굉장히 사랑하는 사람인데, 나는 스스로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냉정하게 판단하는 편이다. 연기할 때, 원래의 나와 다른 캐릭터를 만나면 그 인물의 말투부터 걸음걸이까지 세세하게 상상하며 그려나가는 재미가 있다. 이영준을 어떠한 캐릭터로 만들어갈지도 하나의 관전포인트로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

Q. 이영준 역을 위해 특별히 노력하고 있는 것이 있다면.

캐릭터 자체가 자기애 충만한 나르시시스트이기 때문에, 보시는 분들께 다소 과장된 모습으로 보일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최대한 자연스럽게, 대사도 위트 있게 표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말투나 눈빛, 제스처를 통해 영준이의 특징이 드러나도록 외적인 표현방법에 대해서도 많이 고민하면서 촬영 중이다.

Q. 지금까지 촬영한 장면 중 가장 재밌게 촬영한 장면이 있다면.

이영준이 자아도취에 빠진 장면을 촬영할 때는 항상 현장이 웃음바다가 된다(웃음). 영준이 특유의 권위적이면서도 능청스러운 말투가 재미있다고 하더라. 촬영장에서 여러 아이디어를 내면서 재미있게 촬영하고 있다.

Q. 박민영, 이태환, 강기영 등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현장에서 가장 케미가 좋은 배우가 있다면? '케미' 점수를 매긴다면 몇 점인가.

함께 연기하는 배우들 모두와 호흡이 잘 맞는 편이다. 하지만 김비서 역할의 박민영 씨와의 케미가 좋아야 드라마를 보시는 분들이 좋아하시지 않을까 싶다. 점수는 시청자분들께서 주시는 대로 달게 받겠다. 되도록 높은 점수를 받고 싶다(웃음).

Q. 방송 후 시청자에게 어떤 드라마로 기억됐으면 좋겠는지. 어떤 배우로 남고 싶은지.

신선한 재미를 전한 드라마로 기억됐으면 좋겠다. 나 역시 어떤 작품을 해도 늘 신선한 느낌을 줄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 그만큼 다양한 재미를 전달하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다.

Q. 첫 방송을 기다리는 시청자분들께 한마디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원작이 워낙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이기 때문에 기대를 해주시는 분들이 많다. 작품 자체가 가지고 있는 유쾌한 분위기와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 그리고 그들의 이야기가 시청자 여러분께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모두가 열심히 촬영을 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도 이영준을 완벽하게 소화해서 원작 팬 여러분들까지 만족시켜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기대 부탁드린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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